최근에 하고 있는 게임은 No Man's Sky, 보통 줄여서 NMS라고 합니다.
우주 마인크래프트 같은 거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정처없이 우주를 떠돌면서 기지도 짓고 탐험도 하는 엄청 심심한 게임입니다.
제한적인 멀티 플레이어 기능도 있어서 다른 사람과 교류도 할 수 있습니다.
2016년에 나온 게임입니다.
5년 정도 된 게임이지만 유료 DLC 하나 없이 꾸준한 업데이트로 출시 초기의 악평을 극복하고 지금은 꽤 할 만한 게임이 됐습니다.
그래픽은 좀 오래된 게임이라서 레이 트레이싱이나 이런 건 지원하지 않지만 나쁘지 않은 수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RTX 3080 기준으로 FXAA+TAA보다는 DLSS(Quality) 쪽이 화면이 더 좋네요.
음악이 아주 좋습니다.
음악은 [65daysofstatic]이라는 밴드에서 담당 했는데, 튀지 않으면서도 서정적인 사운드가 마음에 드네요.
OST는 스포티파이나 유튜브 등에서 들어 볼 수 있습니다.
정가는 60$ 정도, 가끔 세일 할 때 30$로 팝니다.
하지만 더 싸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월 8,000원 정도하는 구독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 가입해서 즐겨도 되고, 11번가에서 게임 CD키만 사서 스팀에 등록해서 해도 됩니다.
11번가에서 사면 2만원 대 초반이라서 스팀에서 가끔 하는 세일 때 보다 더 쌉니다.
저는 처음에는 게임 패스에서 하다가 이게 또 스팀과 게임 패스간 세이브 파일이 호환이 안 되는 바람에...
그냥 시디키 하나 사서 스팀에 등록해 놓고 하는 중입니다.
게임에 딱히 목표는 없지만 이것 저것 할 수 있는 일은 또 많아서 취향 맞으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퀘스트에 스토리 라인이 있기는 한데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입니다.
퀘스트를 끝까지 밀지 않아도 사실 게임 하는데 어떤 지장도 없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밀도 있다거나 하진 않지만, 인생의 허무함을 논하면서도 염세주의로 빠지지 않는 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즐길만한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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