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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dget

M.2 NVMe SSD 방열판 Heat Sink, 넥시 NX-HS03(NX1057) / MySSD M2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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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입한 SSD]에 방열핀이 하나 들어있기는 했지만...
그냥 얇은 쇳조각 하나라서 방열 성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 같아, 제대로 된 히트 싱크를 주문 하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노트북에 달아 줄 것이라서 비싸고 으리으리하다거나 LED 달린 휘황찬란한 물건들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노트북 내부의 비좁은 공간을 생각하면 납작한 형태의 히트 싱크 밖에 설치 할 수 없으므로, 그냥 저렴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가격대비 카달로그 스펙은 아마 최고가 아닐까 싶은, ADATA의 "XPG SX8200 Pro"입니다. 방열핀이 들어있기는 한데 너무 부실해서... 히트 싱크를 따로 주문 했습니다.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은 레노보 요가 컨버터블 13인치 짜리인데요, 이게 대단히 얇습니다.
슬림해서 가볍고 휴대가 편리한 것은 좋지만, 내부가 비좁아서 업그레이드를 하거나 할 때 무척 곤란합니다.
랩탑은 냉각 팬 전원도 제공하지 않고, 공간도 비좁아 팬이 없는 패시브 히트 싱크를 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아주 얇은 제품을 구매 했는데요, mySSD라는 브랜드의 [M2F08]이라는 물건입니다.


작은 박스에 예쁘게 포장되어 왔습니다. 아마 리뷰안 SSD 만드는 회사랑 같은 회사내지는 계열사에서 제조하는 모양입니다.

 

아니 뭐 비싸지도 않은 물건을 이렇게 정성스럽게 포장 했는지... 마음에 듭니다. 박스에 뽁뽁이까지, 안전하게 도착 했습니다.

 

작은 플라스틱 상자에 내용물이 곱게 들어있습니다. 붙이기 전에 표면 청소하라고 청소 도구도 들어있네요. 구성이 꽤 알찹니다.

 

써멀 패드 공간만 살짝 있는 아주 얇은 제품입니다.

 

뒷면은 위 사진처럼 동색이고, 앞면은 이렇게 까맣습니다. 나사 같은 거 필요없이 SSD를 써멀패드로 덮어주고, 그 위에 끼워주기만 하면 됩니다.

 

설치가 간편해서 좋습니다. 노트북 후면 커버를 열고 장착한 모습입니다. 연 김에 청소도 좀 해주고... 

 

제일 얇은 걸로 사기는 했습니다만, 서멀패드 두께가 있어선지 살짝 튀어나오네요... 💀💀💀


써멀패드 두께가 1mm 정도되는데, 랩탑이 워낙에 얇아서 조금 튀어나오는군요.
그래도 커버가 어떻게 닫히기는 닫힙니다.
무사히 설치 성공...
슬림 노트북들은 이렇게 뭔가 좀 해보려고 하면 너무 빡빡하게 부품들이 들어차있어서 문제입니다...


SSD를 교체 할 또다른 노트북은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해서 15인치에 내부 공간도 좀 넉넉한 편입니다.
미리 M.2 슬롯의 내부 여유공간을 측정 해 보았더니 6mm 정도가 나옵니다.
그래서 높이가 6mm 짜리 제품을 구매 했습니다.
넥시라는 브랜드의 [NX-HS03(NX1057)]라는 제품입니다.
배송비 포함해도 5,000원 정도로 아주 저렴한 제품입니다.


포장이 영 성의가 없네요. 뽁뽁이 얼마나 한다고 뽁뽁이도 없이 비닐 봉투에 내용물이 들어있습니다.

 

내부 완충제도 없이 그냥 비닐백에 담겨서 왔습니다. 뭐 손상 없이 무사히 오긴 했는데....... KIBUN이 약간 상하네요.

 

이런식으로 설치 합니다. 저가형이라서 정교한 가공 같은 건 없고, 고무밴드로 고정하는... 아주 원시적인 방식입니다. 뭐 어차피 이 SSD는 용량도 작고  SATA 프로토콜이라서 발열이 그렇게 심하지는 않을 겁니다.

 

고무밴드로 잘 고정 했습니다. 고무밴드가 오래 버티길 빌어봅니다.

 

2280 규격이 시장의 주류라서, 히트 싱크들 크기도 비슷비슷합니다.

 

고무밴드가 좀 없어보이기는 하지만... 뭐 냉각만 잘 되면 고무밴드건 락밴드건 상관 없지 않겠어요.

 

SSD 교체 하면서 남는 SATA 프로토콜 M.2 하나를 사용하지 않고 있던 슬롯에 끼워 줬습니다. 여긴 공간이 좀 남네요. 더 큰 걸 사도 됐을 뻔 했지만 이 정도로도 충분 할 것 같습니다.

 

OS 부팅용의 메인 M.2 자리에는, 미리 치수를 측정해서 구입한 덕에 깔끔하게 딱 맞습니다. 원래 있던 부품 같은 느낌입니다.


약간의 손재주만 있으면 누구나 장착 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가지고 나사만 풀 수 있으면 SSD만 분리해서 히트 싱크만 달아주면 끝입니다.
무사히 장착이 끝났고, 아주 잘 작동하네요.


인터넷이나 가끔 하고 유튜브, 넥플릭스 보는 용도라면 히트 싱크까지는 필요 없지만, 게임을 한다든지 동영상 편집 작업 같은 걸 한다면 달아 주는 게 좋습니다.
M.2 2280 SSD들은 작은 크기에 메모리 반도체가 잔뜩 들어있기 때문에 열이 많이 발생합니다.
뜨거워지면 열을 식히기위해 느리게 작동(Throttling) 합니다.
즉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죠.
성능도 성능이고 수명에도 좋지않습니다.
물론 요즘 반도체들은 튼튼해서 열 좀 받는다고 쉽사리 고장나지는 않지만, 고열 상태가 지속되면 다른 부품이나 PCB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뜨거워서 좋을 건 없습니다.

[11번가 넥시 NX-HS03(NX1057)] / [11번가 MySSD M2F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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