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면소라고 CJ에서 하는 프렌차이즈 식당이 있습니다.
CJ랑 별로 안 친해서 거의 안 가는 곳 중의 하나이긴 한데...
밥 먹을 곳 찾아 헤메이다가 한 번 들어가보았습니다.
이번에 가 본 곳은 [서울역사점]이었습니다.
서울역에서 아주 가까이에 있습니다.
도로명 주소는 [서울시 중구 한강대로 405 서울역사 3층]입니다.
구 지번 주소로는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11번지 서울역사 3층]입니다.
전화번호는 [02-313-1880]입니다.
딱히 맛집이나 유명한 음식점도 아닌 것이, 유동인구 많은 목 좋은 곳에 있다는 이유인지는 몰라고 웨이팅이 있습니다.
주말 점심 때여서 그런지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니 주로 면이나 전 종류의 요리가 많습니다.
쌤쑹 갥탭 같은 기계로 주문을 받는군요.
아이패드도 아니고 많이 없어보이지만... 아무튼 귀찮아서 시원한 여름세트라는 걸 시켜봤습니다.
구성은...
제일 명태 회냉면 + 제일 수육 물냉면 + 펩시 콜라 한 캔 + 사이다 한 캔 + 여름 가지 쇠고기 육전
이렇게 해서 세트 가격이 30,200원입니다.
가격은 나쁘지 않은 것 같긴 합니다만... 저 200원은 뭘까요...
29,900원이나 30,000원 이렇게 맞추는 편이 더 좋지 않을까 싶지만, 요즘에야 대부분 카드로 결제하니 큰 상관은 없겠네요.
자기가 "전"이라고 주장하는 피자 비스무리한 물질이 나와서 처음엔 약간 당황했습니다.
"여름 가지 쇠고기 육전"이라는 이름인데요...
"전이 뭐 이래! 납작하다고 다 전이냐!"라는 선입견(...🤔)을 버리고 먹어보니 꽤 맛납니다.
가볍게 먹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드네요.
바짝 지진 가지 위로 치즈가 올라가 있고, 쇠고기가 중앙에 소복히 올라가있습니다.
너무 짜지도 달지도 않고 삼삼해서 괜찮습니다.
명태 회냉면은 짜고 맵고 한 전형적인 한국인들 좋아할 맛입니다.
좀 과하게 짜고 맵지만, 한국 사람들은 여기에 또 김치까지 얹어먹곤 하죠...
이런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나게 자실 수 있을 것 같네요.
평범한 회냉면 맛입니다.
면 자체는 나쁘지 않고, 육수도 뭐 요즘 유행하는 "평냉" 스타일입니다.
저는 함흥냉면 스타일을 더 좋아합니다만, 전체적으로는 무난합니다.
심심할까봐 약간의 고기(같이 보이는 물질)도 같이 나오고요.
맛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위 사진에서 보듯 면이 뭉쳐서 나왔네요.
웨이팅이 다소 있긴 했지만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오후 3시경이어서 주문이 폭주하는 시간대는 아니었습니다.
일반 식당 같으면 브레이크 타임이죠.
그런데 이런 면 상태라니...
음 역시... 제일제면소를 다시 방문하게 될 일은 많지 않을 것 같네요.
'Review > Fo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응암역/신사동] 오랜만에 가 본 설빙 (0) | 2019.07.29 |
---|---|
[GS25] 소불고기 도시락 3,900원 (0) | 2019.07.17 |
[남대문 순화동] 중화요리 레스토랑 "셰프안차이나" (0) | 2019.07.05 |
[순화동] 일식 식당 스시오모이(すし思い) / 메밀국수, 멍게비빔밥 (0) | 2019.06.15 |
마인마인 쟈스민 마시멜로 비스킷 바나나향 (0) | 2019.04.11 |
스타벅스 시즌 한정 바나나 크림 파이 프라푸치노 (0) | 2019.04.09 |
[경복궁역 통인동] 우동집 아마센 (0) | 2019.03.21 |
[정식품] 입안 가득 바나나 두유 *맛있음* (0) | 2018.10.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