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고 늙으면 젊었을 때는 없던 질병도 생기고 안 아픈 곳도 아프고 그렇습니다...
피부트러블이 너무 심해져서 건조한 피부에 유분 공급이 필요해져서, 바디 오일을 좀 뒤져 봤습니다.
오플[링크]에서 좀 싸게 파는 것 같아서 하나 사 봤습니다.
미국에서 태평양 건너서 오는 거라서 포장이 한국 택배랑은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한 일주일 걸렸는데 국내 배송이랑 큰 차이는 없네요.
박스 안에 들어있는 저 작은 흰색 스펀지는 물에 녹습니다. 물에 녹여서 버리면 됩니다. 제품은 비닐 봉지에 곱게 들어가 있네요. 1+1을 구입해서 두 개입니다.
마개에는 열리지 말라고 빨간 테이핑이 되어 있네요. 국내에서도 이런 비슷한 거 팔지만 굳이 해외직구를 하는 건 역시... 국내에서 물건을 사면 기분이 나쁘거든요. 헬조선 아니랄까봐 똑같은 물건 더 비싸게 팔고.
Cococare Cocoa Butter Body Oil. 250ml 들었습니다.
별 특별한 성분은 없고 미네랄 오일이 주성분입니다.
태평양 건너기 피곤 했는지 뚜껑이 좀 부서져 있네요.
싸게 구입 하기는 했지만, 역시 싼 건 이유가 있습니다. 마개가 오일용 마개가 아니고 그냥 구멍만 뚫려 있는 일반 마개입니다. 줄줄 흘러서 사용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다른 오일 제품 다 쓰고 남은 오일 전용 캡을 끼웠습니다.
코코아 버터 냄새가 아주 그냥 진동을 합니다.
왜 흔히 단내 난다고 하지요...
굉장히 부드럽고 마음에 들긴 하는데, 이 냄새 자체는 호오가 좀 엇갈릴 것 같네요.
코코아 버터 냄새가 좋아하면 아주 좋은 선택이겠지만, 단내 싫어하면 접근 금지 되겠습니다.
마개가 오일 전용 마개가 아니라는 것은 좀 아쉽네요.
내용물이야 마음에 듭니다만, 포장이 허술한 건 미국 제품들의 특징인데 이 제품도 어김 없군요...
구입은 11번가에 있는 오플닷컴[링크]에서 했습니다.
이미 직구 많이 해 본 사람들이야 다 있겠지만, 해외 직구를 처음 하는 경우라면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 받아야 합니다.
발급 자체는 좀 귀찮기는 하지만 금방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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