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이사를 다니거나 1인 가구의 경우에는 오븐을 놓기가 어렵습니다.
정주를 하고 집이 넓으면 모르겠는데 요즘 세상에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고기는 오븐에 구워야 제 맛이지만 1인 가정에서 600도 짜리 그릴이나 고온을 내는 오븐을 갖추기는 어려우니...
꿩 대신 닭이라고... 사실 닭보다도 못한 것 같지만, 11번가[링크]에서 이런 걸 하나 사봤습니다.
요래 생겼습니다. 직화 냄비 뭐 그런 이름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것 중에서 가장 싼 걸 골랐습니다. 어떤 것들은 가격이 두 배 이상 차이가 나더군요. 뭐 비싼 게 더 좋기야 좋겠지만... 생긴 게 비슷해서 가장 싼 걸 샀네요.
가스렌지에 바로 올릴 수 있습니다. 34Cm 정도로 크기가 좀 거대한 편입니다. 빨간 뚜껑을 열면 가운데에 동그란 반사판이 올라가 있습니다. 그 주변으로 고기를 늘어놓습니다.
가스렌지의 화력이 동그란 반사판에 반사되어 고기로 전달되는 구조입니다. 쇠고기를 올려서 구워보기로 합니다.
쇠고기는 언제봐도 아름답네요. 한 15분 정도 중불에 구웠더니 나쁘지 않게 구워집니다.
당연히 뚜껑은 닫고 굽습니다. 굽는 재료에 따라서 연기가 좀 나는 편입니다. 연기는 폐암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환기를 충분히 하는 게 좋겠네요.
돼지고기를 구워봤는데 너무 구워서 좀 바삭해졌네요.....
굽는 시간은 15분에서 20분 정도인데 재료마다 시간이나 불의 세기를 달리애햐 하므로 실험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인덕션에는 쓸 수 없습니다.
가스렌지에서만 쓸 수 있는데요, 크기가 좀 큰 편입니다.
작은 가스렌지에서는 쓰기 어려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보통의 가정용 가스렌지 위에는 무리없이 올라갑니다.
조리 중에 연기가 좀 나는 경우가 있으니 환기를 해야 합니다.
조리가 끝나고 씻는 게 무척 귀찮고 힘듭니다.
여러가지로 오븐이 훨씬 낫겠지만 그래도 프라이팬에 굽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물이 나오는군요.
재료에 따라 불의 세기나 굽는 시간을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뚜껑이 유리 재질이라서 안이 보이기는 하는데, 조리 중에는 수증기가 차서 잘 안 보입니다.
그렇다고 뚜껑을 열면 내부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조리에 지장이 생길 것이므로, 많이 사용해서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설거지에 자신이 있는 분이라면 권할만 합니다.
이 [링크]에서 구매했습니다.
정가는 31,300원인데, 쿠폰이나 이것저것 동원해서 저는 2만원대로 살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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