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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hotography

니콘 똑딱이 P&S 카메라 쿨픽스 Coolpix P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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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에도 고대의 유물을 소개해 보는 시간입니다.
니콘의 백만화소 짜리 똑딱이(Point & Shoot camera) P5000입니다.
2007년 나왔던 제품이니까 이제 거의 10년전 카메라가 되는군요.
1/1.8인치 CCD를 사용했으며 ISO를 3200 까지 올릴 수 있었습니다.
광학 손떨림보정인 VR(Vibration Reduction) 기구를 탑재하는 등, 기본 사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한 몸체로 단단한 느낌이 있습니다. 작고 가볍지만(배터리와 SD카드 없는 상태에서 200g) 디자인이 대단히 구립니다...

 

3.5배의 줌배율을 가진 줌렌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가변 조리개로, 줌을 조작하면 1:2.7-5.3로 조리개값이 변합니다. 화각은 7.5-26.3mm로 135 포맷 환산 값으로는 36-126mm 정도가 됩니다.

 

200g(배터리, SD카드 제외)이라는 가벼운 무게와 작은 크기는 장점입니다.

 

플래시 핫슈도 달려있어서 이런 짓도 할 수 있습니다... TTL로 작동하기 때문에 플래시 하나 있으면 꽤 괜찮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물론 작은 플래시를 다는 편이 좋겠죠;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전이라서 폴더폰과 수첩이군요... =ㅅ=;; 작은 카메라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니콘 똑딱이는 쿨픽스(Coolpix)라는 브랜드로 나오고 있습니다. 최단 초점 거리는 30Cm로 접사능력은 좀 애매합니다.

 

한 때는 니콘 똑딱이가 대인기였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요즘은 핸드폰 카메라가 대세죠.


본 사양은 나쁘지 않았지만, 동영상 기능이 좀 애매했습니다.
동영상을 찍으면 제품 내부에서 나는 윙~ 하는 소리가 같이 녹음되는 말도 안 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또한 줌 기능이 있는 제품입니다만 동영상 촬영시에는 줌이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동영상 촬영시에는 디지털줌(단순한 화면 확대)만 쓸 수 있었죠.
디자인도 좀 구려서, 후속작인 P5100에서는 디자인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완성도 높은 제품이라기 보다는, 실험작이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요즘에야 줌만 되지 않을 뿐 핸드폰 카메라들이 손떨림 보정도 되는데다, 품질도 더 좋은 시대가 됐습니다.
기술의 발전이 참 대단하고 세월이 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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