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찐개찐,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지난 11월 즈음에 제가 트위터에 이런 글을 남겼었습니다.

총선도 얼마 안 남았는데 민주당은 이름 안 바꿔? 도로민주당 해야지. #늘하던대로

— FROSTEYe•NET (@FROSTEYe) November 25, 2015

 

아니나다를까, 한달 정도 후에 더불어민주당이라고, 구태의연한 민주당 이름으로 다시 돌아가더군요.

예상에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구태....

그러던 중에 얼마전 산본역에 가봤더니 무언가 난리가 났습니다.

평소 "노떼와깡꼬꾸노키교우데쓰!"를 강조하는.... 롯데가 산본역 부근에 대규모로 쇼핑몰을 만드려는 모양이더군요.

 

 

롯데가 들어온다고 하니 산본역 주변 상인들이 반대 현수막을 걸었습니다.

 

2,700평 규모의 복합쇼핑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모양입니다. 이렇게 되면 보통 다른 곳의 매출은 떨어지게 되니 상인들이 반발 할 만은 합니다.

 

그런데 한나라... 아니 새누리당이 현수막은.... 라스베가스처럼! 만들겠다는군요.

 

라스베가스처럼 만들려면 카지노가 들어서야 하는 거 아닐까싶지만...

 

벌써부터 입점저지위원회가 만들어진 모양입니다.

 

한나라당은 아무래도 가진 자들 재벌 편이라고 롯데 쇼핑몰 들어오는 반대급부로,

로데오거리에 LED 조명을 설치해주겠다고 하는 모양입니다만...

전기세만 더 나오고 손님은 다 롯데 쇼핑몰로 가겠죠.

한편 민주당은 뭘 하고 있을까...

 

새누리당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돈 없다고 징징 거리다가 못지은 GTX를 여전히 빨고 있네요...

 

자 그러면 민주당은? ...네 이 따위니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그 놈이 그 놈이라는 소리나 듣죠.

 

GTX는 이미 사업성이 없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고,

예산도 없어서 사실상 건설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총선이 다가오니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거짓말에 여념이 없군요.

지하 200M에서 200Km로 달리는 고속철을 짓겠다는 허무맹랑한 소리에 넘어갈 유권자가.....

......음 많다고요?

아이고....

질 낮은 국민들이 많으니 결국 질 떨어지는 국회의권이 나오는 게 당연하겠죠.

...참 한심한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