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커집니다.
한강공원 망원지구 수영장에서. 망원지구는 한 때 생활권이어서 자주 다녔던 곳입니다. 상당히 넓은 공간이 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었는데..... 지금은 안 가본지가 꽤 오래... 소니 카메라 Alpha 200을 촬영한 것입니다. 알파200은 가격대 성능비가 아주 좋았고 이미지 품질도 상당히 우월해서 오랜 기간 잘 사용했던 카메라입니다.
Nikkor MF 180mm ED f=1:2.8 렌즈로 촬영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CPU가 없는 구형 수동렌즈라서 Exif에 정보가 남지 않습니다. 카메라는 아마도 D800이었던 것 같고. 지금은 D610을 사용하고 있는데, D800이 여전히 많이 그립긴 하네요.
이것도 위의 갈매기들 사진과 같은 장비로 촬영.
180mm로 멀리 있는 새를 찍기에는 좀 무리네요 역시.
한강에도 갈매기가 꽤 많이 사는 것 같습니다.
마포대교. Hasselblad 503CX, CF 80mm Planar. 필름은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아마도 Kodak ProImage 100이었을 것입니다. 현상은 구 큐픽 현 포토마루, 스캔은 Epson V700.
제가 흑백필름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데, 이 사진은 흑백 결과물이군요. 위 사진과 같은 장비로 촬영하여 흑백변환한 것입니다. 중형을 작게 올리니 맛이 안 살아나는군요. 6x6 포맷이지만 크랍한 것입니다.
후지 슈퍼리아100(국내에서는 오토오토라는 이름으로 판매)으로 촬영한 사진. V700으로 Scan한 결과물 그대로, 별 다른 보정을 하지 않은 상태의 사진입니다. ISO100 짜리 저감도 필름이지만 필름 그레인이 작자글 한 것이 역시 가격만큼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나 필름사진은 이 그레인을 즐기려고 하는 경우도 있으니 역시 각자의 취향차이.
요즘 사진을 잘 찍지 않다보니 감도 많이 떨어지고 어쩌다 찍는 사진들도 마음에 안 드는군요...
사실 장비 자체는 정말 거의 완벽하다 싶을 정도로 갖춰져 있는 상황이지만, 요즘은 전에 없이 셔터를 누르기가 어렵습니다.
이제 구입한지 2년이 거의 다 되어가는 DSLR이 4,000컷도 못 넘기고 있으니 말 다했죠....
예전에 쓰던 Sony A200으로는 만컷을 훨씬 넘길 정도로 많이 촬영 했었는데 요즘은 몸도 아픈데다 주변 상황이 녹록치 못해 사진과 자연히 멀어지고 있습니다.
감도 좀 되살릴 겸 해서 옛날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해 올려 봅니다.
언제쯤 주말에 한적하게 셔터질이나 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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