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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20D

카메라 & 렌즈 여러가지 자투리 사용기 03 자투리 사용기 01[링크]과 02[링크]에 이어서 3편 나갑니다. 때는 2000년대 초기, DSLR이 본격적인 유행을 타기 이전 아주 잠깐 동안, "하이엔드"라는 장르가 꽤 인기를 끌었습니다. High-end라고 하니까 뭔가 거창해보이지만, 쓸데없이 비싼 디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캐논은 파워샷이라는 브랜드로 똑딱이 디카를 만들어 팔고 있는데, G시리즈가 그런 하이엔드 급이었습니다. 약간 비싼 대신에 수동 기능과 편의성 등이 저가형보다는 더 나았는데, 캐논 이름값도 있고해서 G 시리즈는 상당히 인기가 있었습니다. 사진은 2003년인가에 나왔던 G5인데요, 5백만화소에 빙글 빙글 돌아가는 후면 액정, 핫슈, 광학 줌(35-140mm 상당), RAW 지원, F/2의 빠른 조리개 등등, 당시 기준으로 꽤 그럴.. 더보기
뒤적 뒤적 옛날 사진 꺼내보기. 일본여행 1 [2부] / [3부] / [4부] 아주 오래전 일본 여행했던 사진을 꺼내봅니다. 사진정리를 해야하는데 게으름 게으름 열매를 먹어서..... ㅠㅜ 꽤 오래전에 간 일본여행입니다. 카메라는 아마도 EOS-20D 였을겁니다. 나름 중급기라고 나올 때 200만원 정도 했어요. 그런데 풀밭에 잠깐 놔뒀더니 LCD창 안에 벌레가 기어다니더군요. ISO가 약간만 높아져도 창궐하는 밴딩 노이즈도 끝내줬죠. 그 이후로부터 캐논 카메라는 절대 안 씁니다. ^^ 더 놀라운 건... 캐논 카메라는 센서를 자체 생산하는데, 센서가 이 때 사용하던 거랑 지금 쓰는 거랑 거의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캐논 카메라 이미지 품질이 고만고만 다 비슷한데, 문제는 발전이 없으니 노이즈라든지 계조 등은 이미 다른 메이커가 훨씬 앞서나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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