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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ill Life

창틀에 걸려있는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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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anged umbrella

 

카메라 시장에서 종합 1위는 캐논입니다.

2019년까지 16년 연속 1위라는, 좀 말도 안 되는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논 카메라의 센서는 소니의 센서보다 적어도 3 세대 정도는 구식입니다.

캐논은 카메라 생산을 수직계열화하여 광학부부터 센서까지 자체 생산하는데, 캐논 센서 반도체 공장에 투자를 안해서 여전히 2008년 정도 기술과 설비로 센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자동차로 치면 엔진이고, 인간이라면 심장이라 할 수 있는 센서가 개판이다보니 전 "절대로" 캐논 제품을 사지 않습니다.

 

가장 최신 제품인 EOS R이라고 예외일리가...

 

"신상" 최신 상품인 캐논 EOS-R 역시 밴딩 노이즈 문제로 시끌시끌 했습니다.

펌웨어 업데이트 후 "조금" 나아지긴 하는데, 뒤떨어지는 센서 품질 문제를 펌웨어로 가린다고 뭐 가려질까요...

아무튼 니콘을 비롯해서 다른 회사들은 소니에게서 센서를 사옵니다.

물론 그대로 사오지는 않고 각 회사별로 커스텀을 하는데, 이렇게 다른 업체의 요청을 받아 반도체를 생산 해 주는 업체를 요즘은 파운드리라고들 부르고 있죠.

소니의 이미지 센서는 정말 굉장해서, 암부 노이즈가 무려 필름 그레인 비슷하게(어디까지나 비슷한 것이지 필름 고유의 화학적 개성인 그레인에 미치지는 못합니다) 보이기까지 합니다.

위의 우산 사진은 니콘 D810으로 촬영한 것인데 소니 센서를 가져와서 만든 카메랍니다.

대단히 높은 ISO에서도 노이즈가 그리 흉해보이지 않고 나름 자연스럽습니다.

사실 D810 정도도 현재 상황에서는 오버 스펙이고... 돈도 없고 하니 한동안 더 써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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