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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거의 보기가 힘든 것 같습니다만,
좌석버스 같은 곳에 타고 있으면, 어눌한 말투로 이런 대사를 읊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안녕하심미까 승객여러분!
저는 19XX년 ㅁㅁ동 피바다 사건으로 복역하고 지난 해 출소한 아무개임미댜!
사회에 나오니 먹고 살기가 힘들어 이렇게 여러분께 도움을 청하고자~"
어쩌고 저쩌고.
그리고는 볼펜이니 껌이니를 비싸게 팔던 애들이 있었죠.
바르게 살자
"바르게 살자"
라는 조형물이 전국 곳곳에 서 있습니다.
이게 전국에 무려 600개가 넘게 있다고 하는군요. [링크]
바르게 살기 운동이라고 사단법인도 있는 모양입니다.
비영리 사진가 화덕헌 작가가 재미있는 작업을 한 게 있는데, 이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저걸 볼 때마다, 버스 안에서 볼펜이니 뭐니를 비싸게 팔던 까까머리 애들이 떠오릅니다.
바르게 살자니....
뭐랄까요 바르게 살겠습니다, 도 아니고, 무려 살자, 라는 권유입니다.
볼 때 마다 신비로운 조형물입니다.
K정서가 그대로 드러난다고나 할까,
북한과 한민족이라는 걸 사람들이 까먹을가봐 굳이 환기시키려는 것일까도 싶고...
저 돌맹이 전국 각지에 세우면서 돈을 누가 노나먹었는지도 참 궁금한 부분이구요.
바르게 살자...
그냥 한마디만 하고 싶으요.
"너나 잘하세요"
바르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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