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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일본으로 먹으러 간 이야기 2 - 하카타 편 전편 (아리마 온천) [링크] 어찌 저찌하여 고베에서 후쿠오카의 하카타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리마온천에서 뭐 먹은 이야기인 전편은 이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하카타는 후쿠오카에 있는 도시로 후쿠오카가 한국하고 가까워서, 한국인들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공공시설 안내문구도 한글로 되어있다거나, 한글 가게 간판도 많고 그래요. 일본의 대중문화에서 꽃꽂이는 무슨 야마토나데시코(요조숙녀)의 필수교양 같은 걸로 묘사가 되곤 합니다. 부잣집 아가씨(오죠사마)가 기모노 차려입고 앉아서는 근엄한 표정으로 꽃을 꽂고 있는 게 참... 다도(마시는 차)를 가다듬는 장면도 같이 곁들여지면 이건 완벽한 전근대 여성상이죠. 일본사회에서 가해지는 여성에 대한 억압이랄까가 느껴져서, 일본에.. 더보기
일본이 후쿠시마를 극복하는 법 후쿠시마, 그러니까 동일본 대지진이 일어나 핵발전소가 박살난 것이 어느사이 2년이나 지난 일이 되었습니다. 물론, 거기서 나오고 있는 방사능은 현재진행형이며,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속수무책인 상황이고, 아마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문제는 사후 처리죠. 후쿠시마의 핵발전소는 앞으로 수백년 이상은 거뜬히 해로운 방사성 물질을 내뿜을 것이고, 이미 인간의 힘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있는 시기는 애저녁에 지났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이 이 참사에 대한 데미지 컨트롤을 어떻게 진행하느냐가 중요한 것인데요... 결론만 적어보자면, 망했어요........... 핵발전 시스템의 실패 후쿠시마 핵발전소의 폭발은 일본 핵발전 시스템의 실패입니다. 지진이 많은 곳에, 해일이 잦은 해변에, 수명을 넘겨 가동시키고 있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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