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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죠센

노동자는 노동절에 쉬고 싶다 한 것도 없는데 2019년 1/4분기도 훌쩍 지나가버리고, 어느 사이 4월의 마지막 날이 됐습니다. 내일은 노동절(May day)입니다. 일본은 지난 주말부터 총 10일의 휴일로 온 나라가 쉬고 있습니다. 일본은 보통 골든위크라고 5월 초에 일주일 가량의 휴일이 있는데, 올해는 여기에 천황의 생전 퇴임과 새 천황의 즉위 휴일이 더해져서 장장 10일을 쉬게 된 거죠. 한국은 3일 정도의 휴일에도 무슨 "황금 휴가"같은 웃기지도 않는 표현을 쓰곤 하는데, 일본과 심지어 중국조차도 매년 일주일 가량의 휴일이 있습니다. 한국만 이 모양인거죠. 검은색이 OECD 평균, 빨간 색이 한국입니다. 출처 링크 : OECD 웹페이지 한국은 OECD 국가들 중 세번째로 오래 일하는 국가입니다. OECD에 새로 들어온 코스타.. 더보기
2018년 2월 24일의 애국시민들 2018년에 1961년을 사는 사람들.요즘 매주 토요일마다 광화문 거리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다니는 분들입니다.이 양반들이 그래도 나름 지조(?)가 있는 것이, 이명박 구속 현장에는 코빼기도 안 비치더군요.이명박 피붙이들만 질질 짜고 있고...일국의 대통령까지 한 양반이 얼마나 얄밉게 굴었으면 구속 당하는 길에 지지자 하나 마중을 안 나오는지 참 신비롭죠.아무튼 박근혜만 사랑하시는 이 분들...남은 여생 정신을 차리기는 어렵겠고, 매주 토요일마다 운동삼아 열심히들 잘 해보시라고 응원 보내 봅니다. 더보기
#루돌프 #사슴코는 #대한항공 #파업 #HELL朝鮮 루돌프 사슴월급~ 매달 매달 최저임금~ 썰매 끄는 힘든 일~ 파업 투쟁 시작했네~ 다른 모든 사슴들~ 배불렀다 욕하네~ 가엾은 저 루돌프~ 손배소송 당했네~ 법원 앞 판결당일~ 판사 말하길~~ 산타 손해가 심하니~ 모~조~리~ 뱉어내렴~ 그후론 사슴들이~ 파업 엄두 내질 못해~ 최저임금 힘드일~ 길일길이 계속되리~ 대한항공 11년 만에 파업 돌입[링크] 중국의 파일럿 쇼핑이 대한항공 파업을 불렀다는 한경[링크] "회사가 단돈 1천원이라도 수정안을 제시하면 파업을 접겠다고 수차례 밝혔지만 결국 거부당했다" 파업 장기화를 원하는 것이 아니므로 사측이 임금인상안을 1.9%에서 조금이라도 올리면 즉시 쟁의 행위를 중단할 것, 결국 파업을 얼마나 지속할지는 회사가 결정할 일" 1. 대한항공 회장 조양호는 자기 월.. 더보기
공중도덕이 실종된 나라, 한국 얼마전 해외 토픽 비슷한 뉘앙스로, 유행처럼 떠돌았던 뉴스가 하나 있습니다.현대 미술 박물관에서 어떤 관람객[링크]이 장난삼아 구석에 안경을 내려 놨더니,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예술 작품인 줄로 알고 사진도 찍고 그러더라~ 라는 내용이었죠. 해당 사건을 다룬 영국 언론사 인디펜던트의 기사 [링크]LMAO WE PUT GLASSES ON THE FLOOR AT AN ART GALLERY AND... pic.twitter.com/7TYoHPtjP8— Teejay (@TJKayatan) May 24, 2016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스꽝스럽다면서 "현대미술"을 비웃었습니다....글쎄요.오히려 저 안경을 섣불리 치우려고 하지 않고, 먼저 이해하려고 노력한 관람객들의 성숙한 관람문화가 저는 더 부럽더군요.같은 시기,.. 더보기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된다 귤이 회수를 건너면 탱자가 되는, 즉 외국에서는 멀쩡하던 것이 한국에 들어오면 왜인지 모르게 K-ristic 하게 변모하는 현상은 다들 익히 경험 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최근에는 넷플릭스의 자막 유교패치(지위가 높거나 나이가 많아도 여성은 남자에게 무조건 존대를 한다든지, 서로 반말하던 남녀가 동침하면 여자만 존대를 한다든지...) 등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죠.이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난 것 같아서 기록차 글을 하나 적어 봅니다. 한국은 여성혐오(misogyny)가 특히 강한 나라입니다.통계를 봐도, 산업화된 세속주의 국가 중에서는 최하위권, 일본과 함께 이슬람 정교일치 국가 바로 위에 위에 위치하는 수준입니다.여성혐오가 공기처럼 흐르고 있는데, 심지어는 여성이 주요한 고객인 분야에서도 그렇습니다. 뮤지컬은.. 더보기
자국민에게도 HELL朝鮮, 난민에게도 HELL 헬죠센 헬죠센 하죠. 뭐 이유야 다들 아니까 넘어갑시다. 자국민들에게도 지옥인 이 나라가 외국인들에게 친절 할 리가 없습니다. 시리아 난민 28명이 지난 해(2015년) 11월 인천공항에 입국했는데, 입국 이후 지금까지 공항 내의 작은 방에 감금되어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매끼 식사로는 콜라와 햄버거를 주고 있고 "갇혀있으니 답답할까봐" 면세점 구역을 인솔자가 데리고 돌고 있다는 상식 밖의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세면도구나 의료용품도 국내 인권단체들이 지원하고 있다는 군요. 이와 관련한 난민인권센터의 성명은 이 [링크]를 클릭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이 난민 심사를 시작하고 20년이 지났습니다. 지금까지 난민으로 인정 받은 사람은 20년 동안 고작 500명 정도입니다. 20년 동안 500명! 한 해 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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