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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거 3일만에 날아 온 더불어민주당의 뒤통수 세월호 참사 2주기가 돌아왔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유명을 달리했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고, 국가권력과 그 지지자들은 방관을 넘어 유족들을 공격했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미개한 나라에서, 인간 미만의 짐승들과 같이 살고 있었다는 걸 새삼 절감했던 사건이었습니다. 은평구 을 지역구의 박주민 변호사. 세월호 변호사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한 사람입니다. 민주당 후보로 나서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었습니다. 박주민 당선자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 기사 > [링크] 기사 본문 중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실제로 세월호 유족들은 선거 내내 박 후보자를 도왔다. 영석이 아빠와 경빈이 엄마는 유세 현장에서 인형 탈을 쓰고 땀에 흠뻑 젖도록 춤을 췄다. 영석이 엄마는 새벽부터 선거사무실에 나와 청소를 하고 전화를 돌렸다... 더보기
세월호 벌써 1년 세월호 사고가 일어난지 이제 곧 1년이 됩니다. 원인에 대한 규명은 감감 무소식이며, 그 유족들은 여전히 고통 받고 있습니다. 죽음에는 앞 뒤가 없으나 남겨진 사람들의 슬픔은 같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월호 유족들에게 보상금 운운하며 막말을 퍼붓는 자들이, 미국 대사가 다치자 완쾌를 기원한다면서 굿을 벌이고 부채춤을 추는 장면에서는 참 어이없는 웃음마저 나옵니다. "놀러가다 죽은 걸 가지고 누가 놀라가라고 그랬냐"니.... 그게 인간이 할 말입니까. 곧 다가오는 세월호 1주기, 천안함 5주기 챙기는 정성의 반에 반만 이라도 쏟으면 좋겠군요. 출퇴근길에 참으로 씁쓸하여 적어봅니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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