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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

어느 추운 날 밥동냥을 온 어린 야옹이 서울은 못나고 나쁜 사람들이 많아서 고양이를 괴롭히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길고양이 하나를 못 품는 도시가 다른 아름다운 무엇을 품을 수 있을까 싶습니다. 고양이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시, 이스탄불의 풍경을 담은 다큐 "고양이 케디(Kedi)"를 보면 부러운 동시에 헬죠센에 대한 한탄이 절로 나옵니다. 추운 날이면 가끔 동네에서 야옹이들이 애처롭게 애옹애옹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도와주고 싶지만 서울 고양이들은 인간에게 해꼬지 당한 경험이 많아서인지 인간을 경계하고 가까이 다가오려고 하지를 않죠. 야옹이 사료와 따뜻한 물을 내놓고 애옹이들이 뇸뇸 하기를 바라는 거 외에는 도울 수 있는 방법이 많지 않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길에서 사는 고영들의 평균 수명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워낙 환.. 더보기
포토제닉 얄미 얄짤 대방출 얄미는 재작년 12월에 눈 맞으며 먼 길을 온 아이에요. 얄미가 뿜어내는 털 때문에 콧물이 끊일 날이 없지만 온갖 아양을 떨어서 미워 할 수 없답니다.... 얄미가 혼자서 외로워 하는 것 같아서 얄미 동생을 하나 들이려고 생각하는 중이긴 한데, 얄미가 너무 얌전한 성격이라 괄괄한 애가 오면 얄미가 치일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올해 안으로는 들여야 겠는데 얄미가 좋아할지 싫어할지 애매하네요. 얄미처럼 착한 아이면 좋겠는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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