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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till Life

용산역 앞 공터에 함정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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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민자 역사 앞은 그냥 아무 것도 없는 공터였습니다.
잡초가 무성하고 바람 불면 흙먼지,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되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요...


코로나 임시 검사소가 있었는데 그 마저도 없어져서 잡초만 무성...

 

출퇴근 시간에 공터를 가로질러 용산역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꽤 볼 수 있었습니다.

 

공터 앞 횡단 보도에는 의미없는 디스플레이가....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용산구청 정말 일 안/못하네요.

 

국짐 소속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태원 참사 당시에도 사고를 "현상"이라는 둥, 사후 대처 역시 제대로 못하고 있습니다. 구청장 자격 제로.

 

아무튼 이 황무지에 언젠가부터 떼를 입히기 시작하더니 나무도 심고 그러더군요.

 

공원 비스무리한 것이 생겼습니다.

 

대각선으로 길도 내고...

 

겉으로 보기에는 그럴싸 해 보입니다.

 

해가 잘 들다보니 비둘기들 일광욕 스팟이 되어버렸습니다.

 

공사가 끝난 다음에도 비둘기들 차지...

 

이 조형물은 예전부터 있던 것인데... 아무 의미도 없고... 왜 설치 했는지 알 수가 없네요. 거의 바르게 살자 돌덩이 수준.

 

공사가 마무리되어 이제 통행이 가능 해 졌습니다만... 이게 함정입니다.

 

배수처리를 제대로 못해서,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저 펠트 깔아놓은 밑으로 진흙탕이 됩니다!

 

여기를 밟으면 신발에 흙탕물을 뒤집어 쓰게 됩니다...

 

이렇게...


함정입니다.
들어가면 안 됩니다.
배수 처리를 제대로 안 해 놔서 비가 조금이라도 온 뒤에는 며칠동안 질퍽질퍽 해집니다.
용산역 가겠다고 멋 모르고 공터 공원을 가로질러 가다가는 큰 일을 당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들 골탕먹으라고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나 싶어지네요.

[명소 기행 구글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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