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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dget

노트북💻 각도 올리기, Hagibis 랩탑 쿨링 패드 #알리잡동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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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밝히자면 노트북 각도를 맞추는 데 진심인 편...?

노트북 뒤에 뭔가를 괴어서 각도를 올리면 타이핑도 편하고 노트북 냉각(...효과는 바라기 어렵지만, 기분상)도 되고 해서 이것 저것 구입 해 본 적이 있습죠(현재 진행 형)

 

2014년 아이크루리(단종 내지는 제조사 도산?) [링크]

2017년 블루라운지 킥플립 [링크]

2017년 리맥스 쿨링 스탠드 [링크]

2019년 일라노 랩탑 스탠드 [링크]

 

아이크루리는 회사 자체가 없어진 것인지 이제 파는 곳이 없습니다.

블루라운지 킥플립은 이런 종류의 랩탑 스탠드 제품의 오리지널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훨씬 저렴한 유사품들이 있지만,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는 의미로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구매 했었습니다.

킥플립의 단점은 은근히 두께가 좀 있다는 것과, 길쭉한 모양새로 랩탑 후면부의 디자인에 따라서는 통풍구 슬릿을 가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찾아내서 구입 했던 것이 리맥스의 제품이었습니다.

리맥스 제품은 저렴하고 크기도 작아 노트북을 거의 가리지 않습니다.

다만 접착면의 면적이 작아 잘 떨어지는 등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마감 자체는 그럭저럭 괜찮지만, 많이 사용하다보면 파손되기도 하여 오래 쓰기는 어렵더군요.

그래서 또 알리를 뒤지고 뒤지고 다시 뒤져 구입 했던 것이 일라노 랩탑 스탠드입니다.

일라노 제품은... 뭐랄까 이 계열의 끝판왕?

가벼운 무게, 튼튼한 내구성, 크기와 부피가 적어 노트북 후면부가 괴상해도 어지간해서는 적용 할 수 있다는 점 등...

만약 누군가 구입하겠다면 저는 일라노 제품을, 강력하게 권하고 싶네요.

 

...그러나

 

세상에 완벽한 물건은 없는 법.

노트북 화면이 완전히 뒤로 훼까닥 젖히는, 소위 컨버터블 노트북을 쓰다보니, 일라노 제품의 얇은 두께에도 불구하고 화면을 완전히 접을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또 각도를 조절 해 줄 물건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래서 발견 한 것이 Hagibis(해기비스? 뭐라고 읽어야 할까요. 미국식으로 읽으면 헤이기비스가 될테고)에서 나온 랩탑 쿨링 패드(Hagibis Laptop Stand Magnetic Portable Cooling Pad)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하고 단 10일 만에 도착 했습니다.

 

요즘 알리익스프레스 배송이 상당히 빨라졌습니다.

개인통관부호를 넣어야 하긴 하지만, 이제 한글 주소도 입력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송을 "Aliexpress Standard Shipping"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품이나 셀러에 따라서는 선택 할 수 없는 경우가 있지만, 있다면 반드시! 반드시입니다.

알리 스텐더드 십핑을 선택 할 경우 알리 물류 창고에서 물건이 바로 출발하고, 해운 특송을 이용하기 때문에 중국을 출발한 배가 하루 정도면 평택항 등에 도착합니다.

운이 좋으면 여기까지 5일 미만으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어, 여기서 다시 국내 배송에는 주말을 제외하고 보통 2~3일 정도 소요되므로, 영업일 기준 일주일이라는 놀라운 속도...!

세관을 통과 할 때 문제가 생기지만 않는다면(일해라 세관 공무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꾸벅), 주말 끼고 보통 열흘 내외로 물건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좋은 세상이야... 😭

 

아니 조그만 거 하나 보내는데 포장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지나칠만큼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내용물 크기는 아주 작아서... 정작 박스는 아주 작습니다.

 

박스 겉도 찌그리진 곳 하나 없이 깨끗합니다. 훌륭하네요.

 

뭐 물론 박스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KIBUN이 좋습니다. 만원 정도 하는 물건 주제에 패키징이 너무 잘 되어있습니다.

 

본체는 비닐에 싸여 있네요.

 

품질보증서랑 설명서도 들어있습니다.

 

중간에 자석이 들어있어서 이렇게 착 달라 붙습니다. 자석 없는 버전도 판매합니다. 자석이 닿으면 안 되는 물건(신용카드나 통장, 구식 마그네틱을 쓰는 출입증 등)이 주변에 많다면 자석 없는 버전도 좋겠죠.

 

색상이 대부분 품절이 나버리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자석 들어있는 Noble Silver 색상을 구매 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석 붙어있는 쪽이 휴대는 더 간편 할 것 같습니다.

 

요래 놓고 위에 랩탑을 올리고 씁니다.

 

살짝 들려 올라가서 타이핑이 훨씬 편해집니다. 냉각에도 약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느낌적 느낌...

 

사실 일라노 것이 가장 좋았습니다만...

대부분 책상 위에 놓고 쓰기는 하지만, 컨버터블 노트북이라 접어서 무릎위에 높고 쓰기도 하고, 자기 전에 침대에서 뒹굴 거리면서 태블릿처럼 쓰기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매하게 되었네요.

돔의 높이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각도가 높이 올라가지 않는 정도의 단점(그럼 두 개 사면 되겠네!)을 빼면 모양도 괜찮고 휴대도 편리한 편이라서 마음에 듭니다.

권할 만은 하지만, 저처럼 컨버터블 노트북이라든가 뭔가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닌 이상은 일라노 제품을 사는 쪽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에 Hagibis cooling pad 등으로 검색을 하면 나오고, 셀러 페이지는 이 [링크]이며, 저는 6.6$에 구매하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가격은 세일 기간 중 쿠폰 등을 적용하여 최대한 낮게 구매한 것이므로 평소에 구매 할 때는 더 비쌀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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