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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Hell Korea

망했어요 안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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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선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저조한 득표를 얻은 후 미국으로 도망치듯 출국 했다가 들어왔네요.

낙선사례 현수막 달랑 걸어놓고 미국으로 바로 출국을 하다니, 안철수에게는 미국이 마음의 고향인가봅니다...

솔직히 이 분은 주변에서 나오는 증언을 들어봐도 그렇고, 정치인으로는 결점이 많습니다.

특히 그 농담인지 진담인지 알 수 없는 고난이도(?) 말장난...


"대한민국 사이버안보 사령관 안철수" (네? 서울시장 선거인데 대통령 선거 나오신 걸로 착각하신 거 같네요?)


"악질 바이러스 감염된 서울경제" (박원순이 악질 바이러스면... 안철수는 뭘까요... 미토콘드리아? RNA 18번째 돌기?)


"V3 안철수, 일자리 전쟁 사령관" (아니 뭐 이번 문디이니 정부에서 빈부격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 청년 실업 역시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악을 기록하고 있긴 하지만서도... V3랑 일자리랑 무슨 상관인지)


"V3, Victory 3번!" 이건 잘 가져다붙였군요...


지난 지방선거, 선거운동 기간 동네에 안철수가 온 것 같기에 구경을 갔습니다.


유세차량이 참 으리으리하네요.


왱알앵알...


참 말 못합니다...


별 영양가 없는 소리만 하다가 갔습니다.


그제 김종필이 죽었죠,

정신나간 문재인 정부는 쿠테타 주모자 중의 하나였던 김종필에게 훈장을 추서한다고 하고 있고...

아무튼 소위 3김들은 달변가 까지는 아니더라도 호소력 있는 연설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재주가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안철수 이 사람은 정치가라면 사실 기본 중의 기본인 연설이나 말주변이 너무 딸리고 괴상한 말장난 욕심이 과합니다.

위의 선거 광고에서도 잘 알 수 있죠.


안철수의 말말말...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라면... 그것은 국민과 함께라면"

"연대 이야기하면 고대 분들이 섭섭해"

"진짜 회를 먹는 게 회식이네"

"노원이 발전해야 대한민국이 발전한다 그걸 사자성어로 줄이면 노발대발"

"건배사 18번이 이기자 아자아자입니다, 그래서 이런 기회를 자주 가자 이씨 성을 가진 기자가..."

"대머리가 되면 헤어날 수 없는 매력"


기업인 출신 정치인 중에 그나마 가장 잘 된(?) 사람은 이명박 정도겠군요.

이미 안철수 이전에 문국현이란 사람이 잘 말아먹은 적이 있었죠.

정치라는 게 쉽지 않은 것이고, 적성이 맞는 사람이 있기야 있겠죠.

안철수 이 분은 영 아닌 것 같아요.

지역구 국회의원 까지가 한계일 것 같습니다.

그나마도 이제 대통령병에 걸렸다는 게 다 알려진 마당에, 지역구 출마해서 당선이나 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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