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view/ETC.

얄미의 폭력성을 시험 해봤습니다

728x90

 

'얄미여.... 얄미여... 일어나세요... 지금... 당신의 마음에... 직접 말을 걸고 있습니다...'

 

"뭔 개소리냐, 원하는 게 뭐야?"

 

'얄미여 오늘 당신에게 줄 선물이 있답니다. 툐깽이님이 사다주신 거에요'

 

"뭔데? 빨리 내놔봐"

 

'마따따비 주머니와...'

 

'마따다비 나뭇가지...'

 

'자아.... 얄미여.... 야생의 본능을 일깨워 주세요....'

 

미는 크기는 작은데, 몸무게를 재봤더니 4.1Kg이 나왔습니다.

헐...

이 녀석 부피는 작지만 무게만은 Big Cat....

이거 안되겠다 싶었어요.... ㅜㅠ

툐깽이가 마침 장난감을 사줘서 얄미에게 투입해 보았습니다.

마따따비 나뭇가지하고, 마따따비를 채운 주머니 모양의 장난감입니다.

후후후....

얄미여.....

야성의 본능을 일깨워 주세요...!!!

깨시민이 아닌 깨얄미가 되는 것입니다!!!!

 

"시방 이거시 뭐시당가..."

 

"참 말로 거시기 허네.... 뭐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닝거 같고...."

 

벅벅벅 (무관심)

 

"시방 나랑 장난까나? 아따 먹을거나 가져오랑께"

 

.......얄미 이 녀석 전혀 관심이 없어요..........

캣닙에는 효과가 직빵인데, 마따따비에는 별로 관심도 없고, 나뭇가지는 굴러다니니까 좀 굴려보다가 리타이어.

이 녀석 고양이 맞나?

다른 집 고양이들은 환장을 한다는대....

그런데.... 좀 있다가 보니 좀 가지고 놀더군요? 헤에?

으앙앙앙 으젹 으젹 쪕쪕

 

가지고 놀아서 주머니가 찌그러지고 꼬리만 길게...;;;

 

따따비는 얄미에게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

야성이 깨어나기는 했는데 한 5초 정도 지속되고는 버프가 풀리더군요.

ㅜㅠ 으헣

이렇게 얄미의 야성을 깨우려는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