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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llei 35 S

중형 TLR 필름 카메라, Texer(텍서) 이제 완연한 디지털의 시대이고, 심지어 디지털 "카메라"도 폰카에 밀려 팔리지 않는 시대입니다. 필름 카메라야 뭐 완전한 취미의 영역으로 밀려나서 쓰는 사람만 쓰는 물건이 됐습니다. 저도 아직은 필카를 쓰고는 있기는 한데... 현상 안 한 필름과 개봉 안 한 필름을 빨리 처리해야 하는데... 차일피일이 몇 년 째가 되어가고 있네요. 디지털이 너무 편하고 성능도 압도적이어서 필름 촬영은 아무래도 덜 찍게 됩니다. 조만간 들고 나서서 뭐라도 찍어야겠네요. 중국에서 온 카메라로, 본토에서는 자체 브랜드인 시걸, 해구(바다물고기)라는 이름으로 판매됩니다. 일본 OEM을 받아서 TEXER라는 이름으로 수출된 적이 있습니다. 이건 바로 그 TEXER입니다. 바리에이션이 몇 있긴 합니다만 사양은 대동소이합니다. 롤레.. 더보기
2017, 태극귀들. 흔히 태극귀, 박사모라 하는 사람들. 자기들끼리는 애국인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집회/시위가 제한되기 전까지는 매주 주말 빠지지않고 광화문에 나와 박근혜 석방을 외쳤었습니다. 아마도 2017년 초. Camera: [Rollei 35 S] Film: [Fuji Velvia 50(135)] Scanner: [Epson V700] Developed in [포토마루] 필름을 촬영 중간에 빼내다가 빛이 들어가서 몇몇 컷에 빛이 번진 자국, 즉 뿌옇게 변색된 곳이 있습니다. 전-혀 의도하지 않았던 것입니다만, 오히려 더 분위기를 고조시켜주고 있달까요. 필름 사진을 하다보면 이런 우연히 나오는 실수가, 더욱 좋은 사진을 만들어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필름 사진만의 매력이랄까요. 더보기
예비군, 개들의 행진. 마지막 예비군에 참여했을 당시 찍었던 사진. Rollei 35 S로 촬영 했던 사진들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마음에 드는 것들입니다. 마지막 컷만 Nikon P5000으로 촬영.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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