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CY #블루투스 #스피커 #M5 #Bluetooth #Speaker

블루투스 스피커를 하나 구매해야지, 하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하나 샀습니다.
전에 쓰던 스피커가 소리가 제멋대로 커졌다가 작아졌다가 하는 고장이 나는 바람에 버려야 했습니다.
한 10년 썼나 싶군요.
부피도 크고 전선도 많아서 요즘 트렌드에 뒤쳐진 제품이기도 해서, 집안 대청소하면서 다 버렸습니다.
5.1Ch 스피커 시스템도 있기는 했지만 홈시어터 유행이 진즉 지나기도 했고, 거추장스러운 선을 생각하면 음질은 조금 떨어져도 간편하게 쓸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 쪽이 더 나을 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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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등기(Registered Air Mail)로 주문 하고 받기까지 19일 정도 걸렸습니다.

 

포장은 대충되어 있네요. 뭐 파손만 없으면야 큰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모델명은 M5입니다.

 

박스에서 꺼내니 속 포장 박스가 하나 더 있네요.

 

M5 스피커 본체, 충전용 마이크로 5핀 케이블 하나,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설명서는 영어로 되어 있는데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충전용 마이크로 5핀 케이블입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충전 케이블로 많이 쓰기 때문에, 시중에서 흔히 구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처음 구매한 후에는 완충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충전 중에는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사용 중에는 하얀 불이 천천이 점멸합니다.

 

충전 중에도 스피커를 사용 할 수 있습니다.

 

모양이 근사한 편입니다. 흔한 직사각형 모양이 아니고, 유선형이라서 개성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DT라는 로고가 찍혀 있습니다. QCY 제품으로 알고 샀는데 아마도 OEM이나 뭐 그런 것일듯.

 

이렇게 살짝 유선형입니다.

 

크기는 아담한 편입니다. 일반 신용카드 두 개 정도 크기.

 

조작부는 간단합니다. M 버튼은 모드 버튼입니다. 모드 버튼으로 블루투스, Line in 간 전환 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뭐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겠네요. -, +는 길게 누르고 있으면 볼륨, 짧게 누르면 이전곡/다음곡으로 작동합니다. 플레이 버튼은 전화 왔을 때 전화 받거나 play/pause 기능입니다.

 

마이크가 있어서 전화 통화도 되기는 합니다만, 실제로 사용해 본 적은 없네요.

 

마이크로 SD 카드를 끼울 수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충전단자가 있고, 충전단자 밑으로는 Line in 단자가 있습니다.

 

제품 바닥은 미끄럼 방지 고무로 처리되어 있습니다. 한쪽에 스피커 출력과 모델명이랑 배터리 용량이 적혀 있습니다. 출력은 3W 두 개, 배터리 용량은 2000mAh 3.7V입니다. 충전 전압은 1A(1000mA)입니다. 작은 크기 치고는 꽤 높은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구멍이 아주 이쁘게 뚫려 있습니다.

 

무게는 277.3g 나오는군요. 약 280g으로 상당히 가벼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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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크기에 비해 소리가 굉장히 큽니다.
가격에 비해 음질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저음이 강하고 고음이 다소 묻히는 편이지만 지불한 가격에 비해서는 좋은 소리가 나오는 편입니다.
배터리 용량은 2,000mAh로 상당한 고용량입니다.
덕분에 사용 시간이 깁니다.
물론 그만큼 충전시간도 오래 걸립니다만, 충전 중에도 사용 할 수 있으므로 실내에서는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고 있으면 되겠네요.
기본 기능에 충실하고, 마이크로 SD 카드도 들어가고 Line-in 도 지원하는 등 부가 기능도 괜찮은 편입니다.
전화도 받을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통화를 해 보지는 않았지만, iPhone7 plus의 Siri로 테스트 해 보니 말귀는 잘 알아듣습니다,
통화도 별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디자인이 괜찮은 편이고 색상도 점잖습니다.

단점으로는 볼륨 조절이 버튼을 길게 눌러야 하는 식이라서 직관적이 못합니다.
블루투스 연결시에는 볼륨을 제일 작게 줄여도 상당히 소리가 큽니다.
방수가 안 되며, 상단 컨트롤 패널이 유리 재질이라서 지문이 좀 잘 묻는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국제 등기(Registered Air Mail) 배송비 포함 23.61$ 주고 샀습니다.
(*2022년 11월 추가: 현재는 단종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