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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산본역 와우돈까스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고기부페나 무한리필 전문점들이 하나 둘 생기고 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도는 것이라 IMF 때나 보던 리필 가게가 다시 생기는 것을 보니 참 미묘한 기분입니다. 그러는 와중에 돈까스 무한리필 가게도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번에 산본에 있는 와우돈까스라는 곳을 찾았습니다. 개업한지 벌써 1년이나 지난 가게라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일본에서 건너와 한국식으로 바뀐 "경양식" 돈까스를 파는 집입니다. 돈까스라는 음식이 일본에서 만들어진 것은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으니 대충 넘어가고... 이 가게에서는 음식이 어떻게 나오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맛이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가게입니다. 셀프 바에서 빵이나 떡볶이를 먹을 수도 있고, 돈까스는 .. 더보기
뭐든지 맛있는, 정통 중국집 금정역 림해식당 최근 이주노동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부근의 공단지역에는 특히 많고, 서울 안에서도 이주노동자들을 종종 볼 수 있지요. 이들이 제공하는 것은 비단 노동력 뿐 아니라, 이주노동자들 고향의 문화도 포함됩니다. 특히 중국 등지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예전에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정통중국음식점들이 많아지고 있지요. 예전에는 한국식으로 변형된 짜장면이나 짬뽕 정도 파는 집이 전부였지만, 요즘은 중국 본토에나 가야 먹어 볼 수 있었던 정통요리를 한국에서 맛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금정역 부근에 있는 임해반점에 저녁을 먹으러 잠깐 들렀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맛이 기가 막히더군요. 중국음식에서 고기 넣어 튀긴 음식하면 보통 탕수육을 떠올립니다. 요즘은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먹느냐 찍어먹느냐 하는 .. 더보기
독산역 와일드 플레이트 Wild Plate 독산역 부근은 우시장으로 유명합니다. 최근에는 구로공단 부근에 아파트형 공장이나 IT업체들이 대거 입주하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죠. 그래서인지 근사한 외식을 할 수 있는 가게들도 하나 둘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1일에 독산역 바로 옆에 있는 와일드 플레이트라는 가게를 방문했습니다. 와일드 플레이트라는 가게는 고기는 주로 파는 곳입니다. 고기! 고기는 좋은 것이지요... 식사시간만 잠깐 운영합니다. 오후에 약간의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가게이기 때문에 어중간한 시간에 가면 낭패 볼 수 있으니 미리 전화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이크라든지 하는 구운 고기 종류와 샐러드, 파스타가 주력 메뉴입니다. 지하철 역과 가까운 곳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습니다. 파스타는 그저 그랬지만... 다만.. 더보기
자존심 있는 파스타 가게, 우뇽 뚝배기 파스타 음식점은 별처럼 많지만 맛있는 곳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공효진이 나왔던 모 드라마의 영향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도 꽤 생겼었는데 지금은 거의 다 망했죠... 제일 중요한 것이 맛인데... 여기저기 다녀보면 제가 직접 하는 파스타가 훨씬 더 맛있을 정도인 가게가 너무 많아서 돈주고 사먹고 화가 나는 파스타집이 많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할 우뇽이라는 파스타 체인은 나름 자존심있는 체인으로, 맛도 썩 괜찮습니다. 홈페이지(링크)도 따로 갖춰놓고 있군요. 홈페이지는 좀 촌스럽지만 우뇽이라는 체인점의 특징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저는 노량진점만 가 보았지만, 다른 곳도 맛있지 않을까 싶네요.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시길. 사진을 아이폰으로만 찍어서 좀 지저분합니다. ㅠㅜ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 더보기
중앙아시아의 맛, 동대문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에 있는 나라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사마르칸트.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로, 실크로드의 중간 기착점으로도 유명했다고 하네요. 일제시대 일제의 압정을 피해 국경을 건너 만주와 소련으로 이주했던 한인들이 스탈린 정권에 의해 강제로 떠밀려 가야 했던 곳이기도 하죠. 동대문에 있는 식당 사마르칸트(혹은 사마리칸트... 표기가 뒤죽박죽입니다)는 바로 이 도시의 이름을 딴 곳입니다. 좀처럼 접하기 힘든 중앙아시아의 문화와 맛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곳이죠.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이 싸다거나 음식이 유별나게 맛있다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접하기 어려운 중앙아시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맛있는 음식을 파는 것은 아니라서, 미식.. 더보기
신당동 나들이, 진미 떡볶이 + 커피산책 왕십리 CGV에서 아이맥스 3D로 그래비티를 보고 난 후, 바오쯔에서 만두를 먹은 툐끼와 함께 커피나 마실까 하고 나섰습니다. 검색을 좀 해보니 커피산책이라는 곳이 있다고 해서 지하철로 한 정거장 되는 곳이라 슬슬 걸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툐깽이가 방금 만두를 먹어놓고 이번에는 떡볶이가 먹고 싶다고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음 뱃속에 그지툐라도 들었나... 싶었지만 어쨌든 툐와 함께 떡볶이를 먹으로 진미떡볶이라는 가게로 들어갔어요. (툐끼의 반론권을 보장하기 위해 실어보는 툐끼의 주장: 자기는 만두 먹고 배불렀는데 제가 가자고 해서 갔다는군요. 그랬나? 아닝거 같응데...?) 바오쯔 바로 옆에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의 지도를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냥 바오쯔에서 나와 가까운 곳에 있어서 들어갔는데 나중.. 더보기
구로역, 불노초 양갈비 툐깽이는 다이어트 한다면서 맨날 뭐 먹을 거 사달라고 졸라요. 급기야는 고기가 땅긴다면서 양고기를 산 거 아니겠어요? 헐... 그래서 양고기를 먹으러 가기로 했어요. 지하철 1호선 구로역 부근에 있는 불노초 양갈비 라는 곳이었습니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치는 위의 지도를 참고해 주세요. 주차는 좀 애매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위치가 좀 애매한 곳에 있다는 거 빼면 만족스럽게 먹고 왔습니다. 밑반찬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다 먹지 못하고 남길 정도였는데 아깝더군요. ㅜㅠ 양갈비는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맛이 독특해서 좋았습니다. 가끔 양고기에서 냄새난다고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아무 냄새도 안났어요. =ㅅ= 양갈비나 양고기 이외의 다양한 요리메뉴.. 더보기
신당동 중국식 만두집, 바오쯔 머나 먼 신당동... 영화를 보고 출출한 배를 채우러 향한 곳은, 신당동에 있는 바오쯔라는 중국식 만두집이었습니다. 그래서 땡볕이 쏟아지는 지난 여름날 찾아가봤더니 아니 글쎄 내부공사중. 헿.뷁.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돌아서서 다음을 기약했는데, 이번에 기어코 방문하게 된 것이죠... 위치가 좀 애매한 곳인데요, 이 링크를 누르시면 대충 위치가 나옵니다. 아니면 스마트폰의 네이버맵 엡에서 바오쯔로 검색하셔도 나와요. 다음에는 아직 바오쯔가 등록이 안되어 있군요. 군교자 같은 경우는 매운 맛, 순한 맛 두가지 중 하나를 택해 주문 할 수 있습니다. 매운 맛을 즐겨보려고 했지만, 마침 재료가 떨어진 관계로(점심시간에 갔으니 이른 시간이었는데도요!), 어쩔 수 없이 순한 맛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순한 맛도 절.. 더보기
동천홍 목동점 목동에 있는 고급 중국집입니다. 서울에 몇 군데 더 지점이 있는데 목동점에만 가보았습니다. 목동점이 본사라고 하네요. 공식 홈페이지를 갖추고있으나, 외주로 만든 것 같은데 관리도 안되고 웹표준에도 안맞고 그저 그렇습니다.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뭐 현지화된 중국음식을 파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위치는 오목교역 부근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크게 보기 오목교역.... 옛날에는 목동아파트와 CBS 건물만 있던 휑하던 곳이 어느사이엔가 대학학원이 흥하고 주변이 개발되면서 지금은 번화가가 되었지요. 휑하던 옛날을 돌이켜보면 정말... 하지만 오목교가 병목이라서 발생하는 교통체증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고급 중국집이라서 가격이 쎄지만 맛은 괜찮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한 둘이.. 더보기
안양 중국양꼬치 자영업의 세계는 비정합니다. 뭐 손님이 안오면 그대로 망하는거지요. 툐깽이가 양꼬치를 먹자고해서 티켓몬스터에서 팔고 있는 양꼬치를 사서 안양역 근처에 있는 곳에 갔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치킨 무한 리필되는 가게가 있었던 곳인데... 어느 사이 양꼬치집으로 바뀌었더군요... 자영업자 1년 생존율은 70% 정도라고 합니다. 지난 5월에는 자영업자 비율이 22.8%로 사상최저를 기록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죠. 뭔가 없어진 가게가 있던 자리에서 다른 음식을 먹으니 기분이 묘하더군요. 뭐 그건 그거고... 본론으로 넘어갑시다. 가게의 위치는 아래 구글 지도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안양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기 때문에 찾기는 쉽습니다. 크게 보기 사실 양꼬치의 맛은 어딜가나 비슷합니다. 살코기와 지방을 번갈아가.. 더보기
합정역 바로 옆, 북촌 손만두 만두는 은근히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하더군요. 탄수화물이 적게 들어서 그렇다나? 뭐 다이어트 하려고 들어간 건 아니고, 길 가다가 배고파서 툐깽이랑 같이 들어간 만두집입니다. 합정역 바로 옆에 있어요. 위치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만두라는 음식자체가 수수한 음식이라서, 막 입에 넣으면 태풍이 휘황찬란하게 불고 이런 게 아니다보니, 뭐 솔직히 충격적 맛집이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가게 분위기가 어딘가 재미있고(소위 홍대삘이라고 하는?), 만두들도 그럭저럭 맛납니다. 특히 굴림만두는 동글동글 작달막한 것이 한입에 쏙쏙 들어가고 맛도 있네요. 합정역 근처에 있으니 주변을 지나치는 분들은 한번 쯤 들러보셔도 좋겠네요. 아직 냉면은 안 먹어봤는데 냉면도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더보기
쟈마이카의 맛...인가? 홍대 레게치킨 트위터 칭구인 형광등 200개 짜리 아우라를 뿜는 듯한 지성과 굉장한 미모를 겸비한 신비로운 인물 매버릭님하를 만나기 위해 홍대로 갔어요. 툐깽이랑 이렇게 셋이서, 2nd Floor라는 커피집에 앉아 잠깐 노닥노닥하다가, 저녁 때가 되어 배가 슬슬 고파오므로 요기를 할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홍대 앞에는 뭐가 뭐가 많이 있기는 한데, 막상 이렇게 닥쳐서 어딜갈까 생각해보면 갈만한 곳이 마땅치 않다는 묘한 딜레마가 있죠. 뭐 풍요 속의 빈곤? 군중 속의 고독?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2억을 주었지만 대가성은 없다? 뭐 아무튼 그런 겁니다. 그런데 매버릭님하가 좋은 곳을 알고 있다고 하셔서 쭐래쭐래 쫓아갔더니 아 글쎄 이런 해괴한 곳이 다있질 뭡니까. 아니 레게치킨이라니, 쟈마이카양반 이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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