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Photo/Travel

2015 일본여행기 1편 - 여행준비 ~ 일본도착 모든 것은 어떤 현수막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메르스 방역을 아주 엉망으로 해서 내수 경제를 아작 낸 주범이면서 아주 그냥 죄송하단 말 한마디 없이 당당합니다...이 현수막 보고 빡이 쳐서 이번 휴가는 빚을 내서라도 반드시 해외로 가기로 결심 하게 됐습니다.그리고 여기에 몇 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요...2013년 당시 경총은 "대체휴일제 손실 32조원"[조선비즈 기사 링크]론을 주장하며 박근혜 정부의 대선 공약이었던 대체휴일제 도입에 극렬 반대합니다.박근혜 정부는 경총의 주장을 수용하여 대체휴일제 대선 공약을 없던 일로 하게 되죠.2년 전 이래 놓고는 이번 2015년 8월 14일에는 "대체공휴일 경제 효과 1조 3천억"[조선일보 관련 기사]이라면서 겨우 일주일 전에 정부기관 및 관공서 등에 대체 휴일.. 더보기
강원도 정선군-영월군 동강 단종 유배지로 유명한 동강에 간 적이 있습니다. 일정이 있는 방문이었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두고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조용한 고장이었습니다. 매해 동강사진축제라고 해서, 영월부근에서 지역축제도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가서 소나무 숲을 즐기고 싶네요. 더보기
일본으로 먹으러 간 이야기 2 - 하카타 편 전편 (아리마 온천) [링크] 어찌 저찌하여 고베에서 후쿠오카의 하카타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리마온천에서 뭐 먹은 이야기인 전편은 이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하카타는 후쿠오카에 있는 도시로 후쿠오카가 한국하고 가까워서, 한국인들 상대로 장사하는 사람들도 상당히 많은 편입니다. 공공시설 안내문구도 한글로 되어있다거나, 한글 가게 간판도 많고 그래요. 일본의 대중문화에서 꽃꽂이는 무슨 야마토나데시코(요조숙녀)의 필수교양 같은 걸로 묘사가 되곤 합니다. 부잣집 아가씨(오죠사마)가 기모노 차려입고 앉아서는 근엄한 표정으로 꽃을 꽂고 있는 게 참... 다도(마시는 차)를 가다듬는 장면도 같이 곁들여지면 이건 완벽한 전근대 여성상이죠. 일본사회에서 가해지는 여성에 대한 억압이랄까가 느껴져서, 일본에.. 더보기
일본에 먹으러 간 이야기 1편 (아리마 온천) 일본에 먹으러 간 이야기를 좀 적어보겠습니다. 사진이 굉장히 많아서 나눠서 올려야 할 것 같네요... 몇년 전에 간 것인데, 후쿠시마 터진 다음에 간 것이라서 세슘도 아마 많이 먹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후쿠시마 사고는 현재 진행중이죠. 아직 수습은 커녕 더 악화(최근의 관련뉴스 [링크])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기왕 죽을거라면 맛난 걸 먹어보고 죽는 편이 안 낫겠습니까. 아리마에서 접했던 식사는 서양식 코스요리에 가깝네요. 전주에 있는 으리으리한 곳에서 한정식을 맛 본 적이 있는데, 한정식하면 곧 떠오르는 이미지는 역시 무지막지하게 한상 가득 차려진 다양한 음식들이죠. 물론 한식도 코스요리로 나오는 곳이 없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일본 보다는 연구가 모자라 보이는 것 같은 느낌적 느낌... 물.. 더보기
뒤적 뒤적 옛날 사진 꺼내보기. 일본여행 4 [1부] / [2부] / [3부] 오카자키에서 형님하고 이것 저것 딩가 딩가 놀고 이제 슬슬 한국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형님이 고맙게도 기차표를 주셔서 기차를 뿅뿅타고 히로시마에 들러 자전거를 가지고 다시 기차를 타고 시모노세키로 돌아왔습니다. 배 편으로 부산항으로 가기 위해서죠. 시모노세키에 숙소를 잡고 여장을 풀고 배편을 기다리면서 시내를 좀 구경했습니다. 시모노세키는 지리적으로 꽤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역사책에 자주 이름이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시내에는 여러가지 볼거리가 있는데, 배편 시간이 다가온 관계로 이것 저것 보진 못하고... 아카마신사 정도만 보고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군요. 안토쿠 천황이 자기 의지와는 상관없이 외조모에 의해 퐁당 수장된 덕분에.... 안토쿠 천황의 억울.. 더보기
뒤적 뒤적 옛날 사진 꺼내보기. 일본여행 3 [1부] / [2부] / [4부] 시모노세키에서 자전거로 출발, 히로시마까지 이동한 후, JR로 나고야 부근의 오카자키로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오카자키는 나고야 부근에 있는 도시인데, 도쿠가와 이에야스가 이 곳에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오카자키 시민들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많이 좋아한다고.... 오카자키로 출발하기 전날 시간표를 쭉 훑어보고 갈아탈 역과 시간을 꼼꼼히 적으며 준비를 했습니다. JR 시간표 책자를 따로 파는데, 이 시간표라는 것이 거의 사전 수준의 두께를 자랑합니다.... 글씨도 작고 요미가나도 없어서 찾기가 꽤 힘듭니다. 요즘에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최단경로를 찾을 수 있죠. 히로시마에서 오카자키까지는 무척 먼 길입니다. 서울-부산 보다 더 깁니다. 거의 남한 종단하는.. 더보기
뒤적 뒤적 옛날 사진 꺼내보기. 일본여행 1 [2부] / [3부] / [4부] 아주 오래전 일본 여행했던 사진을 꺼내봅니다. 사진정리를 해야하는데 게으름 게으름 열매를 먹어서..... ㅠㅜ 꽤 오래전에 간 일본여행입니다. 카메라는 아마도 EOS-20D 였을겁니다. 나름 중급기라고 나올 때 200만원 정도 했어요. 그런데 풀밭에 잠깐 놔뒀더니 LCD창 안에 벌레가 기어다니더군요. ISO가 약간만 높아져도 창궐하는 밴딩 노이즈도 끝내줬죠. 그 이후로부터 캐논 카메라는 절대 안 씁니다. ^^ 더 놀라운 건... 캐논 카메라는 센서를 자체 생산하는데, 센서가 이 때 사용하던 거랑 지금 쓰는 거랑 거의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캐논 카메라 이미지 품질이 고만고만 다 비슷한데, 문제는 발전이 없으니 노이즈라든지 계조 등은 이미 다른 메이커가 훨씬 앞서나가.. 더보기
새만금 인간이 어디까지 멍청해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 멍청한 인간들이 벌이는 멍청한 짓의 규모가 얼마나 커질 수 있을까요. 궁금하십니까? 새만금을 보십시오. 새만금을 말로만 들었지, 세상에 이런 굉장한 규모라고는 생각도 못했고, 또 그 굉장한 규모로 막아 놓은 땅에, 잡초들만 굉장히 무성한 걸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습니다. 노태우 정권 때 공약으로 나왔던 새만금은 애초 간척지를 농경지로 이용하고자 하는 구상이었으나, 요즘 쌀 수요는 그때와는 다르게 한참을 줄어들었죠. 이걸 용도도 정하지 못하고 무식하게 강행해서 바다를 메워는 놓았는데, 그렇다보니 이렇게 도처에 잡초만 무성하고. 경치가 좋은 것도 아니라서 사람들이 찾을 곳도 아니다보니 파리만 날리고 대체 이걸 무슨 생각으로 만든걸까요.... 새만금, 이건.. 더보기
나들이, 전주 불명산 화암사 전주 부근, 전라북도 완주 쪽에 보면 불명산이라는 나즈막한 산이 있습니다. 거기에 화암사라는 조그마한 절이 있고요. 지난 휴가에 여길 다녀왔었습니다. 대중교통으로 갔었는데, 정말 죽을 맛이었어요. 우왓 주변이 모두 산입니다! 당연하죠 산에 있는 절인데... 전주에서 고산까지 간 다음에, 고산에서 다시 버스나 택시를 타고 불명산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이게 배차간격도 간격이려니와, 초행이면 사실 찾아가는 게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어렵습니다. 어지간하면 차하나 렌트해서 네비찍어 가는 걸 추천합니다. 절까지 올라가는 길은 그렇게 대단히 어렵지는 않습니다. 돌길이고 경사가 약간 가파르지만, 천천히 올라가도 금방 절에 도착 할 수 있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옹기종기 여러가지가 모여있어서 경치가 좋은 편입니다. 그래..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