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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minism

여자아이는 어떻게 요조숙녀가 되는가 완구 광고라든지, 가족영화라든지 하는 것들은 사실 아이들을 보라고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아니고 그 아이들의 부모가 보라고 만드는 것이죠. 부모들이 돈을 쥐고 있으니, 장난감을 팔려면 당연히 아이보다는 부모를 설득해야 하는 법입니다. 왜 옛말에도 장수를 잡으려면 말을 치라는 얘기가 있듯... 미국의 완구회사 Goldieblox 라는 곳의 광고입니다(동영상이 잘 보이지 않거나 모바일의 경우에는 이 [링크]를 터치해 주세요). 골디블록스의 광고동영상은 어딜보나 약간 깨어있다고 자부하는 중산층 부모들을 겨냥하고 만든 티가 무지하게 납니다. 흑인, 아시안, 코카시언 이라는 인종적 배려도 잊지 않고 있군요. 미국의 어느 뉴스에서는 이 동영상을 "Kids feminism" 이라고 표현하더군요. 골디블록스의.. 더보기
고재열, 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고재열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시사인이라는 시사 주간지의 문화부장이며, 블로그와 트위터를 하고 있는 사람이죠. 자타칭 "블로고스피어의 파워블로거이자 트위터스피어의 파워트위터리안"입니다. 이하 존칭은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고재열은 시사주간지 시사저널의 기자였습니다. 2006년, 시사저널에서 기사 삭제 사건이 일어납니다. 시사저널 금창태 사장이 삼성으로부터 전화를 받고 편집국에 삼성 관련 기사의 삭제를 지시합니다. 하지만 편집국이 이를 거부하자, 사장이 직접 인쇄소로 달려가 인쇄직전에 기사를 빼고 삼성광고를 그 자리에 집어넣었습니다. 기자들은 이에 항의하여 파업에 돌입합니다. 시사저널 社측은 대체인력 투입, 직장폐쇄 등의 수단으로 강경대응 했습니다. 결국 파업을 하던 시사저널 기자들은 사표를 쓰고 시사인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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