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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녹번동에, 도원 극장이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당대에도 드물었던 손그림 간판을 내걸고 영업을 하던 영화관이었죠.
아주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는, 미술 공부 해서 먹고 살 길 없으면 영화관 그림 그려야 한다는 우스개도 하고 그랬었는데... 😂
세월이 흘러 극장은 없어지고 그 자리엔 이제...
...다이소가 생겼네요.
한국 사회가 점점 빈곤해지는 어떤 상징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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