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동대문점

동대문에 지난 3월, 현대시티아울렛이라는 마천루가 하나 문을 열었습니다.

두산타워(두타) 바로 뒤에 있는 곳입니다.

이 새로 생긴 건물에, 패밀리레스토랑이 다 망해가는 중에 아웃백이 새로 입점을 했군요.

근처에 을지로점이 있기는 합니다만 약간 거리가 있는 편이라 상권이 겹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가씨를 보고 툐끼랑 밥이나 먹을까 해서 을지로점과 동대문점을 놓고 고민을 하다가, 새로 생긴 곳이 더 낫지 않을까 해서 동대문점을 가기로 했습니다.

영화를 본 곳이 구 피카디리 극장(지금은 CGV)인데, 을지로점과 동대문점 딱 중간에 위치합니다.

아웃백 스테이크 하우스 동대문점은 현대시티아울렛 9층에 있습니다.

현대시티아울렛의 주소는 [서울시 중구 을지로6가 17-2번지], 도로명 주소는 [서울시 중구 장충단로13길 20]입니다.

전화번호는 [02-2283-2092]입니다.

대중교통으로는 서울 지하철 1, 4호선 환승역 동대문역 8번 출구 혹은, 2, 4호선 환승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4번 출구에서 가깝습니다.

현대시티아울렛의 주차장을 이용 할 수 있습니다.

두타 바로 뒤에 새로 생긴 건물입니다. 올해 3월에 문을 열었습니다.

gate 1의 경우에는, 들어가자마자 바로 오른쪽에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아웃백은 9층입니다.

마침 무슨 월리를 찾아라 행사를 하는 모양입니다. 빌딩 전체에 빨간 죄수복이 즐비합니다. Waldo 캐릭터는 놀랍게도 지금은 드림웍스 소속이군요. 그림책 주제에 드림웍스에도 입사하고 출세했네요... 아무튼 Waldo는 별 관심이 없어서 패스.

주말이라 그런지 15분 정도의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둘이서 먹을 것이라서 이것 저것 대충 한 5만원 어치를 주문 했습니다. 아웃백 하면 일단 이 빵이죠. 정식 명칭은 부시맨 브레드라고 하는 모양인데 다들 아웃백 빵이라고 부르는 것 같습니다.

아웃백은 주말에도 런치를 시킬 수 있습니다. 런치 메뉴에는 에이드 한 잔과 스프가 딸려나옵니다. 사진은 양송이 스프.

물컵이 좀 지저분하더군요... 새로 생긴 곳이라 깔끔한 걸 기대하고 왔는데... 이것말고도 좀 자잘한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부시맨 브레드에 딸려 나오는 망고 스프레드를 너무 콩알만큼 주네요... 빵 하나 먹기에도 좀 모자랍니다.

오픈 3개월 정도의 가게라 식탁이나 집기 등은 깨끗한 편입니다.

키위 에이드. 맛나네요.

딸기 에이드. 키위 쪽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샐러드는 뭐 샐러드죠. 아웃백은 샐러드바가 따로 없어서...

런치 메뉴인 카카두 김치 그릴러라는 걸 시켜보았습니다. 13,900원.

고기는 다소 질긴 편입니다.

치즈 올라간 김치 볶음밥과 같이 나옵니다. 치즈의 느끼한 맛이 마음에 드네요. 고기가 약간 질긴 부분이 있는 건 애매합니다만.

런치 메뉴 짐붐바 스테이크. 23,900원. 스테이크지만 굽기 정도는 고를 수 없습니다. 사이드 메뉴 두 개를 고를 수 있는데 둘 다 감자튀김으로...

약간 질긴 편이긴 하지만 고기는 고기니까 맛납니다.

치킨 브레스트. 4,900원. 닭가슴살이라고 안 적고 치킨 브레스트라고 적는 아웃백스러움... 약간 퍽퍽하긴 한데 그 맛에 먹는거죠.

한 5만원 어치 시켜서 여러저러 할인을 받고 해서 실제로 지불한 금액은 15,000원 정도였네요.

생긴지가 꽤 오래된 을지로점보다는 동대문점이 새로 생겼으니 깔끔하겠지 싶어서 갔는데 약간 애매...

물컵이나 에이드컵에 뭔가가 묻어있다거나 하는 게 세번이나 =ㅅ=; 있었습니다.

다음에 아웃백 갈 때는 아마도 다른 지점을 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