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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Food

[동대문] 생선구이 가게 호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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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에 가면 닭한마리도 유명하지만, 생선구이 골목이 있습니다.

남대문 갈치조림 골목[링크] 마냥 생선구이집들이 모여 있는 곳이죠.

마침 정부에서 고등어 구이 때문에 미세먼지가 생긴다느니, 미세먼지 대책으로 미세먼지 벽돌을 만들겠다느니 하는 무능한 소리를 늘어놓고 있어서, 생선구이나 먹어볼까 하고 가봤습니다.

정말 영애의 무능함은 역대 최강이 아닐까 싶네요.

IMF를 불러온 김영삼도 적어도 업적이라고 부를만한 거 한두개는 있었습니다만...

지도 가운데를 보면 동대문 생선구이 골목이 보입니다. 비슷한 가게들이 늘어서 있어서 어딜 들어가도 상관없습니다.

대문 생선구이 골목에는 비슷한 가게들이 많아서 사실 어딜 들어가든 다 비슷하게 나옵니다.

가게 앞에 그릴 걸어놓고 생선 구우면서 이리로 오라고 호객행위 하는 것도 가게마다 비슷하고요.

갈 때마다 당하는 호객행위는 좀 부담스럽습니다.

이번에 갔던 호남집의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 281-9번지], 도로명 주소로는 [서울시 종로구 종로40가길 5]입니다.

전화번호는 [02-2279-0996]입니다.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5가역 5번, 6번 출구 혹은 서울지하철 1호선, 4호선 환승역 동대문역 9번, 8번 출구와 가까운 편입니다.

생선구이 골목 주변에는 과연 미세먼지가 가득하군요.

지글 지글 지글~

내장 뺀 생선들이 그릴 위에서 지글지글 거리고 있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벽.

가격은 대충 이렇습니다. 생선구이 말도 다른 메뉴도 있기는 있습니다만 생선구이집에 왔으니 생선을 먹어야겠죠.

테이블에는 간장과 고추냉이(와사비)가 놓여있습니다.

밑반찬은 네 종류가 나옵니다.

된장국도 한 그릇.

김치...

빨간 콩나물...

열무 김치... 아삭 아삭합니다.

깻잎.

밥은 대충 이렇게 나옵니다.

갈치구이 백반(8,000원), 삼치구이 백반(7,000원)을 시켜봤습니다. 어른 손바닥보다 더 큰 생선구이가 등장하는군요.

노릇 노릇 잘 구워져서 먹음직스럽습니다.

갈치가 아주 기다랗습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서 아이폰 6s를 동원했는데... 크기비교가 전혀 안 되게 찍혔네요. 아무튼 큽니다.

젓가락을 깨작깨작 생선뼈 발라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선을 집에서 요리하려면 귀찮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손질한 생선은 비싸기도 하고, 그걸 다시 먹기좋게 다듬은 다음 오븐이나 프라이팬에 구워야 하는데...

굽기까지의 과정도 험난하지만 난 다음 남는 생선냄새는 처리가 곤란하죠.

밖에서 먹는 게 여러모로 저렴합니다.

생선구이도 맛나게 먹고 미세먼지도 만들고... 일석이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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