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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Hell Korea

천안함 침몰, 북한 논평이 더 논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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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지금까지 천안함 관련해서 해명 해 온 내용을 살펴보면 오락가락이었다.
함장은 배가 1초 만에 가라 앉았다고 했으나, 지진파 분석 결과로는 2분여가 걸렸었다.
또한 해경과 해군의 발표가 서로 달랐는데, 나중에 서로 말을 맞추면서 해경은 실수가 있었다는 석연치 않은 해명을 했다.
더군다나 생존자가 수 십 시간 생존 할 수 있다면서 산소를 주입 한다는 등의 퍼포먼스를 벌였으나, 알고보니 천안함은 환기 구멍 때문에 산소를 주입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이걸 군관계자들이 몰랐을 리도 없고).
정부의 발표는 항상 오락가락했고, 처음에는 북의 침투 징후는 전혀 없다면서 지금은 북한 어뢰 쪽으로 몰아가고 있다.
함장은 어디론가 사라져서 코빼기도 안 비친다.
남한이 하도 천안함을 가지고 북한 소행이라고 하니, 북한도 짐짓 점잖게 있다가 좀 열이 받았는지 공식 논평을 냈다.


친구들 하는 말은 언제나 뻥카가 많지만 - 예를 들자면 뭐 주제철이 사품쳐나오고, 비날론 폭포가 쏟아지고... 남한은 그런 거 요즘은 수지가 안 맞아서 만들지도 않는다고... -_-; 현재 정부와 언론이 주장하는 북한 공격설이나 어뢰설을 논박하는 부분은 논리가 척척 맞는다.
무엇보다, 범죄수사를 할 때는 동기를 찾아서 용의자를 쫓기 마련이다.
CSI 라든지 비슷한 드라마나 영화 많이 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사건에는 항상 원인이 있다.
왜?를 생각하며 쫓아가다 보면 답이 나온다.
북한이 지금 이 시점에서 이런 사건을 일으킬 동기가 있을까?
북한이 그토록 싫어하는 (비료지원도 식량지원도 금강산 관광도 다 끊어버린) 한나라당 정권에만 유리할 짓을, 아무런 이득을 얻을 수 없는 짓을 할 이유가 없다.
용의자에게 동기가 안 보이면, 다른 용의자를 찾아보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언론의 세뇌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왜"라는 의문도 없이 다들 "어뢰구나, 어뢰야" 하고 앉아있으니...

정말 차라리 정부의 발표보다 북한의 공식 성명이 더 설득력이 높고 논리가 맞다.
다름아닌 "주적"의 말이 더 설득력 있게 들리다니, 참 어이없는 일이다.

ps. 가장 무서운 적은 내부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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