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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Game

Aven Colony 에이븐 콜로니 짧은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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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수 없는 머나먼 행성에 똑 떨어져 도시를 건설하는 게임입니다.
우주 심시티랄까...
도시 건설 게임이기는 한데 깊이는 좀 모자라고,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 모드는 퍼즐에 더 가깝습니다.
맵마다 자원과 테크 트리에는 제한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기는 어렵고, 정해져 있는 길을 따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도시를 건설 한다기보다는 해답을 찾아가는 퍼즐게임에 가깝다는 거죠.


멀티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싱글 플레이 전용.

 

샌드박스, 도전 모드 등을 지원하지만 반복 플레이 할 가치는 없습니다.

 

난이도 설정이 쓸데없이 다양하고, 난이도를 높이면 쓸데없이 어려워집니다. 빌드와 자원이 딱 정해져 있으니 난이도를 높인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이점이 별로 없습니다.

 

perk(특성)이 차례로 해금되는데, 쓸만한 건 정해져 있습니다. 엔딩 가까이 가면 Polumath로 퍽을 두 개 선택 할 수 있게 됩니다.

 

도시를 짓는 곳이 외계 행성이기 때문에 길을 지어주지 않으면 주민들이 오갈 수 없습니다. 주민들 개별 컨트롤도 되기는 하지만 쓸모없는 기능...

 

맵은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자원 위치도 지정되어 있고,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곳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퍼즐 게임 느낌.

 

새 같아 보이는 토착 생물들이 어색한 모션으로 날아다닙니다.

 

지구가 아니기 때문에 풍광이 특이합니다.

 

나중에 가면 궤도 엘리베이터 같은 거대한 건축물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나름의 스토리도 있기는 하지만 컷신 등은 없고 대사로만 묘사되기 때문에... 별 감흥은 없습니다.


도시 건설 이외에도 전략맵 비슷한 게 있어서 게임 플레이에 변수를 주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 건설이 조금 애매... 합니다.
스토리도 있고 그래픽도 볼만하기는 하지만, 저예산 게임(소위 인디 게임)의 한계는 어쩔 수가 없네요.
빈약한 아트와 조잡한 UX, 짓다가 만 밥 같은 느낌.
추천 할 만한 게임은 아닙니다.
에픽스토어에서 무료로 풀었던 적이 있습니다.
할인 할 때 산다면 모를까 정가 주고 사기에는 애매합니다.

20년 전 게임인 심시티 4를 능가하는 게임은 언제쯤 등장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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