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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sip/Hell Korea

한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안 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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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경우 아직 중국 공산당 정부가 "사람끼리는 전염되지 않는다"며 오리발을 내밀고 있던 지난 1월 부터 마스크 유통을 통제하기 시작 했습니다.

여러 다른 조치(중국과의 국경 봉쇄)도 이어졌고, 덕분에 마스크로 인한 사회적 혼란을 최소화 할 수 있었으며 우한 바이러스(COVID-19,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에도 성공 했습니다.

대만은 3월 20일 자료로 놀랍게도 누적 확진자가 135명이라고 합니다.

최근 좀 늘어나긴 했는데, 그 마저도 해외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하네요.

이런 거의 완벽에 가까운 방역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WHO 회의에 대만을 부르고자 했지만, 우한 바이러스의 원흉인 중국의 반대로 무산 됐다고 하죠.

중국 공산당 참 너무 해롭네요.

한국은 마스크 유출을 아무 생각 없이 가만히 나뒀다가, 마스크 부족 상태에 직면하고 나서야 정부가 부랴부랴 약국을 통해 마스크 배급(공적 마스크)을 시작 했습니다.

[팩트체크] “1~2월에 중국에 마스크 7억 개 수출”? [링크]

공적 마스크란 말도 웃기는데요, 사적 마스크라도 있다는 얘기일까요?

여튼 마스크 배급으로 큰 불은 꺼졌지만...

 

동네 약국인데 마스크 처음 팔기 시작 했을 때는 뭐 이랬다가...

 

며칠 좀 지나고 나서는... 약사님의 분노와 체념이 느껴집니다.

 

정부의 잘못으로 마스크가 부족한 것인데, 사람들이 그 울분을 애꿎은 약사들에게 풀고 있습니다.

동네 약국마다 마스크 부족하니 욕하지 말라는 게시물이 안 붙어있는 곳이 없네요.

또한 약국 유통 업체 "지오영"에 대한 특혜 의혹도 있습니다.

물론 정부는 아니라고 하고 있지만[링크]... 뭐 정부의 해명이 맞다고 칩시다.

지오영의 이사가 더불어민주당 비례 공천을 받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 것일까요?

 

"오늘 마스크끝"

 

버스나 엘리베이터에 손소독제가 놓여 있는 것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었습니다.

 

지오영 특혜 시비가 불거지고 난 직후, 지오영 이사가 집권 여당의 비례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은 우연의 일치라고 해도 모양새가 영 좋지 않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사회적 거리두기? 그게 뭐야 먹는거야?

한국에서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실상 자영업자 말라 죽이기로만 작동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연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자고 난리지만, 실제로 하는 일은 없어요.

재택 근무를 강제하는 것도 아니고,

관공서도 멀쩡히 열어서 공무원들 일 시키고 있고,

그렇다고 통행을 제한하는 것도 아니고,

꽃놀이 나가도 괜찮다고 부추기지를 않나...

봄나들이 괜찮을까…정부 "충분한 거리 둔 야외 활동은 안전" [링크]

결정적으로... 문재인 정권은 총선을 강행 하려 하고 있습니다.

우한 바이러스가 모든 이슈(라임 사태, 청와대 행정관들의 비리와 선거 개입 등등)를 잡아먹고 있는 덕에, 집권 여당이 제일 유리한 시기입니다.

감염병 창궐에도 불구하고, 자기들 유리하다고 총선을 뚝딱 치르려고 하는 거죠.

더군다나 이번 총선에서는 미래통합당과 더불어 민주당의 비례 정당 편법 등록 때문에, 선거 용지가 무려 50Cm에 달합니다.

그래서 기계 개표기를 쓸 수 없고 수개표를 해야만 합니다.

이 수개표를 위해 선거 사무원 수천명이 필요하고, 이 선거사무원들은 밀폐된 공간에 모여서 열심히 일을 하겠죠...

 

50Cm 자랑 비슷한 길이가 됐습니다. 총선 사상 최장 길이이며, 18년 만의 수개표를 해야 한다네요.

 

이러면서 의료진만 갈아 넣는 것 이외에는 하는 일 없이, "방역 잘 하고있다"며 자화자찬 하는 걸 보면 어이가 없습니다.

총선 지나고 2주 정도 후면 5월이 됩니다.

5월 초에 별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과연 어떨른지요?

 

뒤늦게나마 총선은 연기하고 이동을 통제하는 등의 조치를 기대해 봅니다...만 더민당은 안 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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