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서울이나 인천, 의정부 등 수도권에 오래 거주했던 사람이라면 지하철 1호선에 대한 특별한 기억이 하나 둘 쯤 있을 것이다.
워낙에 이용자도 많고, 노선도 유별나게 길다보니 정말 갖가지 일들이 객차 안에서 벌어진다.
의정부에 있는 306보충대로 입영하는 사람에게는 입영열차가 되기도 하고...
왜 연극 '지하철 1호선'도 굉장한 인기였다.
연극 '지하철 1호선'은 2008년 12월 31일 공연이 중단되었고, 내년에 새로운 버전의 지하철 1호선이 다시 공연될 예정에 있다고 한다.
아무튼...
서울의 노른자위를 지나가는 2호선과는 다르게 1호선은 약간 소외된 지역을 지나가는 진정한 서민의 발 이라고나 할까...
1971년 발행, 액면가 10원.
지하철 1호선은 북한보다 1년 늦게 완성됐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중의 하나가, 북한이 70년대 까지도 개한민국보다 잘 살았다는 사실.
그러던 것이 90년대 고난의 행군 등 별라별 일을 다 겪어서 지금은 전무후무한 3대 세습이 이뤄지려 하고 있다.
국민들이 후진이면 정권도 후진이라고, 요즘은 북한이나 개한민국이나 사실 별 다를 것 없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덤으로, 북한은 남한보다 물리학에서 10년은 더 앞서 있다.
핵폭탄 제조는 물리학과 관련 기술이 상당히 발전해야 가능한 일이다.
남한은 미국이나 일본, 소련 중국의 눈치를 보느라 핵물리학이 많이 뒤쳐져 있는 편으로, 실험용 원자로 하나도 마음대로 짓지 못한다.
우표는 세 가지 색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질이 조악하기 그지없다.
디자인도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수준에, 색상도 그다지 좋은 조합이라고 할 수 없다.
당시의 열악했던 경제사정이 우표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다른 우표 감상하기!
http://www.frosteye.net/category/Stam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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