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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dget

#다이소 #블루투스 #스피커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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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는 지난 16년 동안 직원들에게 단체 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등의 내용이 들어간 불법 서약서를 받아 온 악덕 기업입니다.


다이소의 악행 관련 기사 [링크]


그러나 잡다한 물건들을 싸게 파는 곳이라서 당장 안 갈 수는 없고...

블루투스 스피커가 하나 필요 하던차에, 다이소에서도 팔기에 하나 구입 해 봤습니다.


단돈 5,000원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3W로 소리는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개인용으로는 충분한 수준입니다.


뭐 늘 그렇듯이 중국에서 왔군요.


품번은 1002561, 품명은 '블루투스 스피커 3W'입니다. 모델명은 'TS-BTS-01'이라고 합니다. BTS라니 여혐 아이돌 방탄소년단이 떠오릅니다.


사용 설명서입니다. 별 특별한 내용은 없지만 한 번 쯤은 읽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담한 크기에 디자인도 무난합니다.


안에 들어가는 배터리(전지) 때문에 KC인증을 받은 모양입니다.


스피커 상단은 철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단에는 조작부가 위치합니다. 비교적 직관적인 편입니다.


마이크가 있어서 통화 기능도 작동 합니다. 실제로 써 본 적은 없어서 성능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른쪽에 TF 카드 슬롯이 보입니다. MP3를 담은 TF카드를 꽂아서 플레이 시킬 수도 있습니다. 5,000원 짜리 싸구려 치고는기능이 꽤 다양합니다.


다만 싸구려라서 보시다시피 플라스틱 마감이 좋진 않고, 재질도 좀 투박합니다. 좀 애매한 부분은 보통 핸드폰에는 Micro-B 단자가 많은 편인데, 이건 Mini-B 단자입니다. 핸드폰 충전 케이블과는 호환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Line-in 단자가 없습니다. 대신 USB 케이블로 외부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단가 절감을 위한 것인지, 외부 입력 단자를 USB 충전 케이블에 통합 시켜 놓았습니다. ...라는 말은 이 케이블 잊어버리면 Line-in을 사용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보관에 주의 해야 겠습니다.


USB 케이블과 Line-in 단자를 합쳐 놓다니... 선도 짧아서 좀 불편합니다.


충전 케이블이 USB 미니-B 라는 것도 애매한 부분입니다.뭐 싸구려이니만큼 완벽 할 수는 없겠지만...


LED가 무척 밝아서 작동 중임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전원선을 연결하면 빨간 불이 들어옵니다.


이소에서 파는 물건은 "싼 물건"이지 "싸고 좋은" 물건이 아닙니다.

이 제품도 이 다이소 법칙에 아주 충실합니다.

스피커의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음질은 가격 생각하면 괜찮은 편입니다.

오천원 짜리 치고는 좋은 소리가 납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습니다만, 제품 마무리나 충전선 등의 디테일이 다이소스럽습니다.

전원 케이블 연결 하고 블루투스로 작동 시에는 소리가 깨끗합니다만, AUX로 입력을 받을 때는 노이즈가 꽤 들어가는 편입니다.

전원하고 같이 입력을 받으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5,000원 짜리 제품이니 중간에 필터도 없는 게 당연 할 것이고...

그래서 보통 Line-in과 전원부는 멀찍이 떨어뜨리거나 해서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설계 하게 마련인데, 싸구려 제품에서 그런 배려 까지는 기대하기 어렵겠지요.


충전 케이블 규격과 Line-in 단자가 없고 외부 입력을 케이블과 합쳐 놓은 것 빼고는, 쓸만 합니다.

내장 전지가 얼마나 오래 가는지는 테스트 하지 않았지만, 뭐 그리 오래 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겉에서 볼 때는 멀쩡해 보여서 샀는데... 남에게 권하기는 살짝 애매하네요.

뭐 그렇기는 해도, 국내에서 5,000원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이 제품 뿐 아닐까 싶습니다.

다이소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온라인으로 구입 할 수 있습니다.


11번가 [다이소]블루투스 스피커 3W-1002561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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